발표자: Pavel P. Em(SNU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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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강연에서 과거의 역사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정치의 빠른 전환이 평양의 도시 계획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특히 국가의 이념을 바꾸지 않고 경제의 변화로 사회주의 도시를(Socialist city) 포스트-사회주의 도시(Post Socialist city)로 바꿀 수 있을지를 다룬다. “평양은 포스트 사회주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연구 주제에 대해 서로다른 4가지 관점으로 평양의 포스트 사회주의 도시로서의 특징을 열거한다.
첫째, 역사적으로 1990년대 중반 이전과 현재의 평양의 모습의 유사점
둘째, 북한 자본이 시장화 이후로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변화 과정에서 사회주의 붕괴 후 포스트 사회주의 도시를 이룬 다른 곳들과의 유사점과 차이점
셋째, 평양은 사회주의가 아니었던 자본주의 도시와의 비교
넷째, 북한의 수도로서의 평양이 한국 수도인 서울과 비교
결론적으로, 한국 전쟁 이후 평양의 시장화는 더욱 활발해졌으며 도시개발 역시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대한 상징적 건축물과 공공 건물은 북한 정권을 상징하는 것들로 평양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평양이 사회주의의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임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토지 이용에 있어 대규모의 시장화 추세는 점차 발전중이며 평양의 사례로 말미암아 북한의 타지역도 시장화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아시아연구소 연구연수생 16기 학술기자단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