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한류연구센터는 현대한국학국제화사업단과 함께 2025년 8월 21일에 제1회 한류 대학원생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 워크숍은 한류(K-pop, 드라마, 영화, 웹툰, 게임, 패션, 관광, 뷰티, 음식 등)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다양한 분야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동료 연구자 및 여러 학문 분야의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젊은 연구자들 간의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주된 기획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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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The 1st SNU Graduate Workshop on Hallyu Studies가 한류연구센터와 현대한국종합연구단 공동 주최, 한류연구센터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원생들이 한류와 한국 대중문화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학제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또한 2025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연구 국제학술대회의 사전 행사로서, 차세대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는 한류연구센터의 센터장인 홍석경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총 6편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 Naoko Takayanagi(Lund University)는 K-pop 팬챈트와 사운드스케이프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으며, HaeKyung Um(University of Liverpool)과 SoJeong Park(Hanyang University)이 토론을 맡았다. 이어서 Flora Smit(Leiden University)은 디지털 청년문화 속 K-pop 팬덤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Benjamin Han(University of Georgia)과 Lisa Yuk Ming Leung(Lingnan University)이 논평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Alfred W. T. Lo(University of Oxford)가 영국 내 한류 팬덤 콘서트를 다룬 연구를 발표했고, 이에 대해 HaeKyung Um과 JuOak Kim(Texas A&M International University)이 토론했다. 이후 Susrita Das(University of Copenhagen)가 인도 팬덤의 음식 소비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JuOak Kim과 Lisa Yuk Ming Leung이 논평을 맡았다.
다섯 번째 발표에서는 Bonnie Yue Liang(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Tianyi Yang(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Ge Zhu(Renmin University of China)가 AI 커버송에 대한 팬덤 수용을 주제로 공동 발표를 했으며, DalYong Jin(Simon Fraser University)과 Benjamin Han이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Jinhee Kim(University of California)이 응원봉 시위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에 대해 YoungHan Cho(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와 SoJeong Park이 논평을 맡았다. 이번 1st SNU Graduate Workshop on Hallyu Studies는 다양한 국가의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한류 연구의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으며, 발표자와 토론자가 긴밀히 연결된 논의를 통해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