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인도네시아 국립대 사회정치대 (Faculty of Social and Political Sciences, Univeritas Indonesia)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교류협력 증대를 배경으로, 양국의 정치, 사회, 문화, 국제관계 측면에서의 상호연계를 탐색하는 웨비나시리즈를 기획하였다.
“한국 속의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속의 한국” (Indonesia in Korea and Korea in Indonesia) 으로 기획된 이번 웨비나시리즈는 한국의 대표적 인도네시아 연구자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한국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Political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Relations between Indonesia and Korea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웨비나에서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특징적 정치 현상과 인도네시아의 對한국 외교정책이 다루어지고, Social and Cultural Connections between Korea and Indonesia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웨비나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코로나사태 대응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의 K-Pop, 그리고 양국 사이의 이주자 문제가 다루어진다.
2020년 11월 12일(화)과 11월 26일(화)에 진행되는 두 차례의 웨비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발표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발표요약문은 웹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등록링크: https://bit.ly/indokoreaui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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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는 인도네시아국립대 사회정치대학 (Faculty of Social and Political Sciences, Univeritas Indonesia)과 2020년 11월 12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속의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속의 한국” (Indonesia in Korea and Korea in Indonesia)을 대주제로 국제공동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개최된 두 번의 국제세미나에는 사전 참여 등록자 수가 매회 300여명에 이르렀으며, 양국의 교류확대에 따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모두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국의 사회, 문화 측면에서의 교류확대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정부의 코로나사태 대응에 대한 비판적 분석(서울대학교 이지혁박사), 인도네시아에서의 한류확대와 K-Pop 팬덤 현상 (인도네시아국립대 Triastuti박사), 한국으로의 인도네시아 화이트칼라 이주노동자(서울대학교 Kotarumalos박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미나의 주제에 비해 소프트한 주제를 다룬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Zoom과 Youtube를 통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제시되었고, 사회를 맡았던 인도네시아국립대의 Suraya Afiff교수는 발표자들과의 토론 형식을 취하며,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갔다.
이번 국제공동세미나는 세부 주제 확정, 발표자 선정, 인터넷 중계에 따른 다양한 기술적 문제들을 양국 주최 기관이 5개월 동안 조율하며 이루어졌다. 두 번의 세미나 모두에서 양 기관의 대표자들 (인도네시아국립대 사회정치대학 Arie Setiabudi Soesilo학장,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박수진소장)은 인터넷을 통한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행사를 개회하였고, 개회사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확대에 대한 약속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인도네시아국립대에서도 최근 들어 아시아연구센터(Asia Research Center)가 출범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아시아연구소는 국제학술행사 공동개최를 통해 얻어진 양기관간 협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인도네시아국립대 아시아연구센터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해외 현지 기관과의 협력으로 인도네시아연구는 물론 동남아시아연구를 보다 심층적으로 확대해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