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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아시아연구소 406호에서는 오클랜드 대학 박미영 교수를 모시고 브라운백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남한 내 탈북자들의 언어적 적응과 정체성 (재)구성에 대하여 남한 내 탈북자 대학생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탈북자들이 언어가 다름으로 인해 겪게 되는 긴장 상황과, 그들이 언어적, 사회적 적응 과정에서 나타내는 여러 적응 양상과 더불어, 그들이 자신들의 이점을 살려 통일한국의 귀중한 자산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협상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데이터의 특성, 분석틀, 인터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실제와 인식 차이의 역설, 기타 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시각에서 열띤 토론과 제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