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al Forms of Business and Development of Organizations

12월 7일 아시아연구소에서는 “Legal Forms of Business and Development of Organizations: Demography of Japanese Companies, 1903-2009.”라는 주제로 다카시 시미즈 교수(동경대)의 콜로키움이 열렸다. 시미즈 교수는 한 사회에서의 기업의 법제도가 가지는 기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기존의 연구들은 제대로 된 법제도의 기능(예: 기업, 파트너십, 제한적 파트너십)이 기업들의 성장과 이에 따르는 경제 성장에 필수적 조건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그러나 법제도가 실제로 기업에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또는 법제도와 기업 간에 어떤 관계가 형성되었는지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시미즈 교수는 1903부터 2009 년까지 일본 기업들의 법제도의 숫자에 관한 통계자료를 연구에 사용했다. 그는 연구 결과 50년대 중반까지 사용된 법제도는 그 이후의 법제도와는 기능이 다르다는 점을 역설했다. 50년대 중반까지는 기업들이 자본을 축적하고 집중하는데 법제도를 이용했으며, 파트너십과 제한적 파트너십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50년대 중반 이후로는, 사기업의 성장과 조직 개발의 성장으로 인해 자치단체 보호 기능적인 법제도가 더욱 중요시되었다. 시미즈 교수는 “현대 비즈니스 기업”(챈들러, 1977)이 50년대 중반 이후에서야 지배적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조직의 개발(및 관리) 및 기업의 법제도의 상호작용이 증가했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