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o Takanayagi(Ferris University)
토론: 김태균(국제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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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5일 첫번째 시민사회 워크숍 시리즈 “CSO-Government Aid Agencies Partnerships in Japan – Recent Trends and Future Challenges”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Akio Takayanagi 교수(Ferris University)의 일본 시민사회단체(CSO)와 정부 간 파트너십 현황과 향후 도전과제에 대한 발표 후, 지정 토론자 김태균 교수(서울대)의 진행 아래 토론이 진행되었다.
Akio Takayanagi 교수는 일본 CSO-정부 파트너십에 관해, CSO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적 틀이 존재하지 않아 CSO가 독립적이고 다원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일본 시민사회단체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ODA 사업의 목표와 비전을 담은 법적 틀이 마련되어야 하며 사업 영역을 기존의 물적 원조에서 벗어나 인권, 환경, 시민공간 등의 영역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후 토론에서는 시민사회 프로그램의 연구원들과 워크숍 참여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부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CSO 내부적으로도 사업 수행 역량과 공정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성권리 강화, 학교교육 등의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의 협력도 필요함이 강조되었다. 나아가 일본의 경우 역사적으로 민중 운동의 경험이 없어 문화적으로 파트너십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일본의 CSO-정부 파트너십과 CSO의 역할에 대해 파악하고 나아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점들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이 다음 시민사회 워크숍 시리즈를 기약하며 워크숍이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