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f Sediments: A History of Seoul in the Age of Colonialism

일시: 2025년 6월 27일(금) 10:00-12:00 ZOOM: https://snu-ac-kr.zoom.us/j/89678918132?pwd=vkrC1K0OabqgcklzjhUJ1jZDBX6gRn.1

Speakers

김백영 교수
학술연구부장 / 동북아시아센터장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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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7일 - 1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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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7일 - 1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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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ZOOM 진행

사회: 김백영 서울대학교
발표: Se-mi Oh 미시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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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번 북토크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와 도시사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식민지 경성에 대한 인식 전환은 물론 도시사 쓰기와 역사 쓰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 논의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오세미 선생님의 저서 City of Sediments: A History of Seoul in the Age of Colonialism은 식민지 시기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을 하나의 담론체, 텍스트로 바라보며, 도시 공간의 다양한 경험에 기반해 기술하는 ‘퇴적의 역사’ 모델을 제안하였다.

이 책은 먼저 식민 권력이 건축물, 간판, 사진 등 도시의 표면적 현상을 통해 근대화와 역사 내러티브를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해 나갔는지를 살펴보는 시각을 제시하였다. 또한 식민지 주체들이 이에 대응하여 보인 기만, 오인, 언어유희 등 일상 속 다양한 행위들을 교차시킴으로써, 식민지 시기 도시 공간의 사회사적 차원도 함께 열어 보였다. 저자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특정 행위 주체나 그 의도에만 초점을 맞추는 역사 서술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였으며, 역사 기술의 불완전성과 비선형적 구조를 함께 인정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서울의 도시 공간 곳곳에 산재해 있던 시간의 퇴적물들이 미친 영향을 중층적으로 검토하면서도, 역사적 결과물로서의 근대화가 아니라 하나의 테제로서 근대화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독자들뿐 아니라 이번 북토크에 참석한 여러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지적 자극과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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