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류연구센터의 북토크 행사는 2022년 윤경원 교수의 저서 <디아스포라적으로 한류 다시 보기 : 한국계 캐나다 청소년 문화의 한류>를 다룬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계 혈통인 젊은 캐나다인들과 그들의 한류 문화 참여를 민속지학적으로 연구하고 디아스포라 수용자와 대중문화의 상호 작용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연구했다. 이 책은 한류를 국가 문화 상품의 확산보다는 디아스포라 문화 관습의 고찰로 보며 두 개 이상의 국가와 문화적 텍스트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양면적인 수용자층을 구성하는 젊은 수용자들에 의해 협상된 문화의 흐름을 다양한 방식으로 관찰한다.
발표자: 윤경원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Okanagan)
토론자: Moises Park (Baylor University), CedarBough T. Saeji (부산대학교)
사회자: 민원정 (한류연구센터)
Review
<Diasporic Hallyu: The Korean Wave in Korean Canadian Youth Culture>
발표자: 윤경원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Okanagan)
토론자: Moises Park (Baylor University), CedarBough T. Saeji (부산대학교)
사회자: 민원정 (한류연구센터)
한류연구센터는 10월 25일 디아스포라 수용자와 대중문화의 상호 작용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연구한 윤경원 교수(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Okanagan)의 저서 <Diasporic Hallyu: The Korean Wave in Korean Canadian Youth Culture>에 대한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 책은 한국계 캐나다 청소년의 한류 소비를 국가 문화 상품의 확산보다는 디아스포라 문화 관습의 고찰로 보며 두 개 이상의 국가와 문화적 텍스트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양면적인 수용자층을 구성하는 젊은 수용자들에 의해 협상된 문화의 흐름을 다양한 방식으로 관찰한다. 저자는 백인 중심의 미디어가 당연시되는 캐나다에서 한류를 소비하는 한국의 디아스포라들로 제기되는 지배적인 문화 규범에 대한 의문을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보고 한류가 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에스노그라피했다. 한류를 사례 연구로만 다루는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청소년 문화와 민족성, 정체성 등 다각도의 측면에서 연구했다고 평가한 CedarBough T. Saeji 교수와 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역사학, 탈식민지학, (사회) 미디어 연구와 민속지학을 결합했다고 평가한 Moises Park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이 책의 다학제적 연구로서의 의의를 되새겨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