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제5회 학위논문상 수상자 포럼

일시: 2025년 11월 5일 (수) 15:00-17: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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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5일 - 3:00 pm

End

2025년 11월 5일 -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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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2014년도 부터 아시아와 관련 지역 및 통합주제에 관한 우수 학위논문을 선정하여 시상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학, 법학, 경제학, 사회학, 지리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등을 전공한 40여명의 연구자들이 학위논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학위논문상 수상자들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학술 공동체에 소개하고 논문상 수상자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이 포럼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본 포럼에서는 논문 작성 과정 (주제선정, 이론과 방법론, 자료확보, 애로사항 등) 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환영사: 채수홍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 15:00-15:10
사회: 남은영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발표:
이한나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박사논문)
남중국해 분쟁과 미·중 포괄적 전략 경쟁: 미·중 상호작용에 대한 미국의 인식과 대응
최남섭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박사논문)
쿠르드인의 검은 천막과 돌 건축

토론: 황인택 (가톨릭대)
최선아 (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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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5회 학위논문상 수상자 포럼은 수상자들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학술 공동체에 공유하고, 수상자 간의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이한나 박사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최남섭 박사가 각각 자신의 학위논문 작성 과정과 주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가톨릭대학교 소속 황인택 박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소속 최선아 박사가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한나 박사는 “남중국해 분쟁과 미·중 포괄적 전략 경쟁: 미·중 상호작용에 대한 미국의 인식과 대응”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남중국해에서 전개된 미중 갈등을 통해 세력전이 과정과 국제질서 재편의 양상을 분석했다. 특히 미국이 중국을 어떻게 재인식하며 지역적 갈등을 ‘질서 경쟁’의 장으로 전환시켰는지에 주목하며, 이론적 틀과 실증적 자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연구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연구의 시기 구분과 사건 전개의 인과적 서술 방식을 통해 미중 관계의 변화 과정을 논리적으로 재구성한 점을 강조했다.

황인택 박사는 토론에서 이한나 박사의 연구가 풍부한 실증 자료와 세밀한 사례 분석을 통해 세력전이 이론을 지역 사례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연구가 남중국해 분쟁을 단순한 힘의 충돌이 아닌 상징, 이미지, 감정이 결합된 생명정치적 공간으로 해석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분쟁의 ‘재현 방식’이 공포와 안전의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분석한 시도가 인상 깊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평화의 관점에서 갈등 해결을 논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남중국해가 한국의 서해 문제와 어떤 점에서 유사한 함의를 지니는지도 흥미로운 비교 지점으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최남섭 박사는 “쿠르드인의 검은 천막과 돌 건축”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중심으로, 비국가적 집단이자 소수민족인 쿠르드인의 건축사를 독립된 지식체계로 정리하려는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7년에 걸친 현장조사와 언어연수를 바탕으로, 쿠르드 건축의 발전을 천막에서 돌집으로 이어지는 건축 외피의 조절, 지배가문의 권위 형식 수용과 자체 형식의 고안, 그리고 근대국가 편입 이후 전통의 위축이라는 세 단계로 분석했다. 그는 특히 “비국가적 집단의 건축사는 가능한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념비적 건축 중심의 기존 건축사 서술이 배제한 일상적 건축의 의미를 복원하고자 했다.

토론에서 최선아 박사는 쿠르드인이라는 주제와 ‘검은 천막’이라는 상징적 건축 요소를 결합한 주제 선택의 탁월함을 언급하며, 일상적 건축이 자료 부족으로 인해 연구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이 연구는 학문적 공백을 메우는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근대국가를 건설하지 못한 민족의 건축사를 서술하는 것이 가지는 정치적, 윤리적 어려움을 지적하며, 연구자가 현장조사와 사료 분석을 통해 이를 집요하게 추적한 점에 찬사를 보냈다. 나아가 쿠르드인의 가옥 양식이 다른 소수민족과 어떻게 공존하는지, ‘민족예술’의 범위를 어떻게 상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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