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2024년 11월 1일 - 11:00 am
End
2024년 11월 1일 - 5:3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024년은 한국과 오만 (Sultanate of Oman)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한국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오만에 대해 오만의 역사, 문화 등을 알리고, 양국의 협력관계를 조망해 보는 해로 삼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오만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며, 학문적 대화와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특별 전시: ‘오만 – 유향의 땅이자 신드바드의 나라’
- 전시 품목: 오만의 풍경 사진, 유향, 전통 돛단배 및 기타 전시물
- 일시: 2024년 10월 31일 (목) – 11월 1일 (금), 오전 9시 – 오후 6시
- 장소: 아시아연구소 3층
*참고: 11월 1일 강연 후 오전 11시 40분부터 오만 대사관이 주관하는 20분간의 큐레이션이 진행됩니다.
특별 강연 및 라운드 테이블
- 일시: 2024년 11월 1일 (금), 오전 11시 – 오후 5시 30분
- 장소: 아시아연구소 2층 삼익홀
- 특별 강연 및 라운드 테이블: 2층 삼익홀
- 큐레이션 전시: 3층 아시아스퀘어
- 오찬: 2층 광장 및 테라스
<오전 세션>
오만: 유향의 땅, 신드바드의 나라 오만 대사 초청 강연 및 문화 체험 |
- 일정
- 날짜: 2024년 11월 1일 (금) 오전 11시 – 오후 1시 30분
- 장소: 아시아연구소 2층 삼익홀, 3층 아시아스퀘어
- 프로그램 세부 내용
오전 11시, 오만 대사의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3층 아시아스퀘어로 이동하여 오만의 문화와 요리를 체험합니다. 강연이 끝난 후 오전 11시 50분부터 오만 외교관과 학생들이 20분 동안 전시된 사진과 물품을 소개하는 큐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이후, 아랍 요리와 다과가 포함된 점심 식사가 2층 광장과 테라스에서 12시 10분부터 제공됩니다. 아랍 요리는 아랍 음식 전문점인 사프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며, 전통 디저트는 오만 대사관이 준비합니다. 일반 점심 메뉴는 서울대학교의 샤르샤에서 제공합니다. - 주최 배경
2024년 아시아연구소는 대한민국과 오만 술탄국 간 수교 50주년을 기념합니다. 이번 축제는 오만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알리고,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후 세션>
한국과 서아시아의 상호 작용 특별 강연 및 토크쇼 |
- 일정
- 날짜: 2024년 11월 1일 (금) 오후 2시 – 오후 5시 30분
- 장소: 아시아연구소 2층 삼익홀
- 배경
이번 행사는 한국에 정착한 다양한 아시아 출신 개인들의 경험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서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에 이주하게 된 동기와 그들이 경험하는 교육, 취업, 결혼 및 국제 교류와 같은 이유에 대해 아시아연구소는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인과 서아시아인 간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상호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프로그램 세부 내용
(세션 1) 특별 강연: 서아시아의 한국학과 한국의 서아시아학
- 주제 1: 서아시아의 한국학
Göksel Türközü (에르지예스 대학교 유라시아 한국연구센터장) - 주제 2: 한국의 서아시아학
Salaheldin Abdelaziz Ali Elgebily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교수)
(세션 2) 토론: 한국과 서아시아의 상호작용: 문화, 이주, 교육
- 토론자 1: 배정옥 (KBS 아랍어방송 PD)
- 토론자 2: 라연우 (나오미센터 난민활동가)
- 토론자 3: Abdul Qodos Nahid (성균관대학교 역사학 전공)
Photos
Review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4 덩실덩실AsIA 문화축제 서아시아와 한국: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를 개최하였다. 이번 덩실덩실 AsIA 문화축제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주간 참여 행사이다.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는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만 관련 전시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층 아시안 스퀘어에서 10월 31일(목)과 11월 1일(금) 양일간 진행되고, 행사는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11월 1일(금) 오전 1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또 11월 1일의 행사는 오프라인만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서아시아와 한국: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한국과 오만(Sultanate of Oman)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번 행사에서 한국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오만에 대해 오만의 역사, 문화 등을 알리고, 양국의 협력관계를 조망해 보고자 특별히 오만 대사관과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이틀간 오만의 문화와 관련된 전통물품과 사진들을 풍성하게 전시하여 행사 초반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11월 1일(금) 오전 세션은 <오만: 유향의 땅, 신드바드의 나라>였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채수홍의 개회사 및 축사로 시작되어 구기연 HK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아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자카리야 알 사아디(H.E. Zakariya Al Saadi) 주한 오만 대사가 ‘Introduction to Oman: Past and Present’라는 주제로 오만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되었다. 그리고 오만의 문화와 예술과 관련하여 전시되어 있는 아시아연구소 3층 아시안 스퀘어로 이동하여 오만의 전통의상, 전통 향로와 유향, 은제 식기, 바구니, 외교문서 등 다양한 오만의 물품에 대해 오만 부대사관인 Mrs. Reem Al Siyabi의 큐레이션으로 오만에 대해 더 깊이 알 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에는 2층 테라스에서 마련된 다양한 Saffron 레스토랑의 아랍 음식과 오만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에서 직접 오만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오만 대사관에서 준비한 전통음식과 차, 그리고 대추야자로 만든 디저트로 더욱 생생하게 오만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오후 세션인 <한국과 서아시아의 상호작용>에서 특별 강연 및 토크쇼가 이어졌다. 우선 세션 1: 서아시아의 한국학과 한국의 서아시아학에서는 ‘서아시아의 한국학’이라는 주제로 에르지예스 국립대학교(Erciyes Üniversitesi) 유라시아 한국학 연구소 소장인 괵셀 튀르쾨주(Göksel Türközü)가 강연한다. 그는 최근 아시아 여성 최초,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하였다. 이에 토론시간에 수상에 대한 감상 및 번역 과정과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사정으로 인해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ZOOM으로 함께하여 오만에서의 한국학과 한국어교육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그 후 살라흐딘 엘가빌리(Salaheldin Abdelaziz Ali Elgebily)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교수가 ‘한국의 서아시아학’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 아랍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열정적인 에너지로 강연을 이끌었다. 세션 1의 토론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동연구원 한하은이 맡아 진행하였다. 그는 서아시아학과 한국학과 같은 해외지역 연구가 그러하듯 희소성과 중요성이 있는 학문이니 만큼 대학의 울타리와 학문분야의 경계를 넘어서 개방하고 연대하는 전략이 구성되고 실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튀르키예에선 AI와 같이 미래지향적인 융복합 학문에 대한 요구가 어떠한지 질문하였다. 또한 구기연 HK교수도 지역학의 기본인 어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느끼고 한국에서 어떠한 노력이 있어야 서아시아학이 발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사회적 혹은 교육적인 실천과, 아직 한국에서 낯선 서아시아학이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해 질문하였다.
세션 2: 한국과 서아시아의 상호작용: 문화, 이주, 교육에서는 KBS 아랍어방송의 배정옥 PD, 나오미센터 활동가 라연우, 성균관대학교 역사학 전공인 압둘 쿠드스 나히드(Abdul Qodos Nahid)가 패널로 참여하고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동연구원 안소연이 사회를 맡아 토론을 풍부하게 이끌었다. 또 서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유학, 이주노동, 비즈니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서아시아 사람들의 한국에서의 체험,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인식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 한국인과 서아시인의 상호 이해와 상호작용을 하는 데 있어 어떠한 걸림돌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살펴볼 수 있었다.
‘2024 덩실덩실AsIA 문화축제 서아시아와 한국: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은 역대 가장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되어 오전 세션은 축제 분위기에 걸맞게 진행되어 오만 및 서아시아에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 세션은 보다 한국과 서아시아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으로 이어가 이번 덩실덩실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축제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되어 전체 라이브 영상을 AsIA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