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논문>
일본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담론 투쟁 –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원자력 안전신화’를 중심으로 (1954-1980)
– 최종민(서울대 환경계획학과)
淸末 新政期(1907~1911) 吉林省의 旗制 개혁 연구
– 이지영(서울대 동양사학과)
<석사학위논문>
전후 미국의 동북아시아 집단방위체제 구상의 무산 요인: 중국 변수 연구
– 윤지원(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중국 근대 민법 제정과 향촌 민중의 인식 -1907-1937년 浙江省 龍泉縣 族産 분쟁을 중심으로-
– 김민지(서울대 사회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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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9일, 2014년 SNUAC 박사학위논문상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이하게 된 ‘2020 SNUAC 석박사학위논문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시상식은 당초 작년 11월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나 지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석박사학위논문상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박사학위논문 총 37편, 석사학위논문 총 30편 중 각각 2명씩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면서 여느해보다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금년도부터는 ㈜상암에너지 홍성관 회장의 후원 하에 박사논문상 상금 각 300만원, 석사논문상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하게 되었다.
아시아학 관련 학문후속세대를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아시아연구소의 본 사업을 통해 미래의 아시아학 연구자들이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연구자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최종민(서울대 환경계획학과)
2021년 2월 19일 오전 11시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진행된 2020 아시아연구소 석·박사학위논문상 시상식은 앞으로 학자의 인생을 살아갈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아시아연구소 교수님들이 수상작을 얼마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셨는지, 또한 얼마나 경쟁률이 높았는지 설명해 주셨을 때 제가 수상한 상이 크고 뜻깊은 상임을 다시금 실감하였습니다. 또한 상을 후원해 주시는 상암에너지 홍성관 회장님의 후배들을 위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주신 상금을 헛되이 쓰지 않고 더욱 연구에 매진하기 위해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울러 시상식을 준비해주신 아시아연구소 선생님들의 노고도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너무나 긴장되고 또한 감격스러워서 수상소감에 지도교수님, 논문의 심사위원 교수님들, 저의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을 잊었던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을 선사해주신 아시아연구소에 감사드립니다.
이지영(서울대 동양사학과)
지난 2월 19일, 2020년 아시아연구소 석사 및 박사학위논문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이 두 달 정도 연기된 것도 있지만, 최소인원 참석 규정으로 지도교수님께서 함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는 자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소 시상을 위해 왕래해 주신 홍성관 회장님을 비롯하여, 박수진 소장님과 신범식 부소장님 등 여러 선생님들께서 학위를 마친 지 얼마 안 되는 후학들을 격려하고자 귀한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시상식 자리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같이 수상의 경험을 나눈 세 명의 동학들과도 연구의 고충을 공유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연구에 정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리라 믿는다.
윤지원(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석사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박사과정의 시작점에 서 있는 제게 이 상은 너무나 뜻깊었습니다. 그랬기에 시상식이 진행되는 내내, 저는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을 뵙고 상을 받았던 시상식은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데 있어 큰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고, 제게는 정말 즐겁고 감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박사과정에서도 제 석사논문의 주제와 비슷한 분야, 즉 50년대 동아시아의 냉전 외교사에 관련하여 공부와 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저에게 주신 이 상을 기억하고,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이 분야의 학문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학자,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지(서울대 사회교육과)
논문으로 처음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유용태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여기고 정진하겠습니다. 앞으로 재판문서를 통한 민간의 법률 활용과 인식을 고찰하고자 한 석사논문의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중국 근대 법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