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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 - 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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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 -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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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센터는 Tong Van Loi 교수(Vietnam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Vietnamese studies and Development Sciences)를 초청하여 북토크를 개최합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2020년 출간된「17~18세기 베트남 홍강 삼각주 농촌지역의 사회 변화」(CHUYỂN BIẾN XÃ HỘI VÙNG NÔNG THÔN CHÂU THỔ SÔNG HỒNG THẾ KỶ XVII–XVIII)」를 주제로, 17~18세기 베트남 홍강 삼각주 지역 농촌 사회의 구조적 변동과 그 역사적 의미를 탐구합니다.
발표자: Tong Van Loi (Vietnam National University)
사회자: 김호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센터 교장)
토론자: 윤대영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행사후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5월의 북토크 <최인훈의 아시아>를 5월 28일(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최하였다. 본 강연은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북토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강연자인 장문석은 경희대락교 국어국문학과 부교수이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비교문학 및 문예이론 등 문학비평을 전공했다. 특히 그의 박사학위논문은 「최인훈 문학과 ‘아시아’라는 사상」이다.
본 강연은 김호 AsIA지역인문학센터 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장문석 교수는 1시간의 강연 동안 (메인 주제) 하였다. 우선 한국문학의 맥락을 살피고 최인훈의 생애와 그의 대표작인 『광장』을 소개하였다. 최인훈은 『회색인』에서 세 가지 길을 고민하였으나, 결국 그 중에서 고르지 않고 현 상황에서 다른 길을 모색하였다. 최인훈이 가진 고민과 질문, 그것이 나타난 최인훈의 문학이 가지는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후 강연자 장문석 교수의 저서인 『최인훈의 아시아』에서 살펴본 최인훈이 상상한 아시아의 공간, 시간, 원리를 차례대로 다루었다. 2장 ‘냉전 아시아와 평화’에서는 『광장』,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구절을 살펴보았다. 최인훈은 민중의 주체성과 일상에서 구성하는 평화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국가로 환원되지 않는 지역의 역사성 및 여러 민족의 잡거를 발견하였다. 그는 국가·지식·이념으로서가 아닌 지역·민중·일상의 시각에서 발견한 아시아의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또한 그는 지식인의 언어가 아닌 민중의 언어로 광장으로 나오는 공공의 통일론과 사회적 연대로서의 평화를 지향했음을 보였다. 3장 ‘비서구 아시아와 문화의 전통’에서는 식민주의를 비판하고 비서구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존중하여 식민지의 근대문학을 문학 창작의 자원으로 재발견하였다. 4장 ‘탈식민 아시아와 세계사의 원리’에서는 최인훈이 작품 안에서 아시아로 나아가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최인훈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하여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이 있는 극동하고는 전혀 다른’ 구체적인 지역 및 환경을 발견하여 개별 국가를 넘어선 세계사 인식을 제안하였다. 그는 정치적 지도자나 ‘민족’의 이름이 아니라, 식민지 민중의 삶과 경험에 근거한 ‘아시아주의’의 가능성 타진하였으며, 현실적으로 동력을 잃었던 아시아아프리카 탈식민국가의 모색과 실천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세계사의 원리를 탐색하였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11월 북토크 <11월의 북토크: 17~18세기 베트남 홍강 삼각주 농촌지역의 사회변화(2020)>를 11월 19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였다.
강연자인 베트남 국립 대학(Vietnam National University)의 Tong Van Loi 교수는 베트남 역사학자로, 이번 강연은 그가 2020년 출간한 『17~18세기 베트남 홍강 삼각주 농촌지역의 사회변화(CHUYỂN BIẾN XÃ HỘI VÙNG NÔNG THÔN CHÂU THỔ SÔNG HỒNG THẾ KỶ XVII–XVIII)』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북토크는 강연자의 발표 이후 지정토론자의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통역자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우선 해당 지역의 중요성과 선정한 이유를 소개하고 책의 내용을 소개하였다. 책은 17~18세기 홍하 삼각주 농촌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구조로, 사회 전변에 미친 요인들과 사회이동과 제도의 전변, 사회 구조의 전변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약 1시간의 강연 이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윤대영 HK 연구교수가 토론을 맡아 논의를 이어갔다. 대상 도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부터 당시 베트남 역사와 오늘날에 이르는 다양한 범위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AsIA지역인문학센터 11월의 북토크 강연은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많은 참여가 이루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강연 영상은 추후 편집 후 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