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센터는 최근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영화 <Ten Years>를 상영합니다. 2015년 홍콩인들이 상상하는 2025년의 홍콩은 어떤 모습일지를 통해서, 홍콩 사회의 변화와 홍콩인들의 불안감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영화 상영 후 작품에 대한 감상평과 함께 최근 홍콩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일시/장소: 2019년 12월 12일(목) 16:00 / 아시아연구소 240호
주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
문의: 02-880-6894 / ama99@snu.ac.kr
* 영화 관람 후 1시간 정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Photo
Review
동북아센터는 12월 12일(목) 아시아연구소 240호에서, 최근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영화 <Ten Years> 상영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영화 <Ten Years>의 다섯 개 에피소드는 2015년 홍콩인들이 상상하는 2025년의 홍콩의 우울한 미래상의 여러 측면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갖는 불안함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주었다.
영화 상영 후 홍콩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질의 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홍콩 시위와 변화를 바라보는 민주, 인권, 탈식민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 홍콩 내부, 중국 측, 한국 측 등 다양한 시선의 논의들이 펼쳐졌다. 홍콩 사회의 변화를 단순한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라 홍콩-중국 관계, 중국-미국 관계, 홍콩-대만(및 동남아 화교사회) 관계와 연동하여 살펴보고, 한국의 시각에서 사회운동, 국제질서, 일국양제 등 측면으로 함께 논의하였다. 향후 홍콩 사회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학술적 논의들을 진전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음을 공유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