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대중화된 다양한 현대요가는 19세기 인도요가와 서구의 신비주의 및 체육문화의 융합으로 탄생했다. 본 콜로퀴엄에서는 우선 19세기 인도요가의 상황과 당시 현대요가의 탄생에 영향을 미친 인도 민족주의 운동, 신지학회의 신비주의 사조, 서구 체육의 발흥 등 몇 가지 요소를 살펴본다. 또한 192-30년대 인도의 현대요가 선구자들인 카이발리야담(Kaivalyadhama)의 쿠발라야난다(Kuvalayananda), 그리고 요가인스티튜트를 설립한 슈리 요겐드라(Shri Yogendra)의 역할도 고찰한다. 이를 통해 현대요가 탄생 시기에 힌두적 요소와 서구적 요소들의 융합과정에서 발생한 문화적 변화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가져본다.
발표자: 심준보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
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2020-현재)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2017-2020)
불교학연구회 기획이사(현재)
인도철학회 기획이사(현재)
한국요가학회 일반이사(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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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는 한국외대 인도연구소의 심준보 교수를 모시고 “현대 요가의 탄생 – 힌두와 서구 문화의 융합과 충돌”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현시대에 요가는 육체적인 수련 및 정신적인 웰빙을 위해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처럼 흔히 접할 수 있는 현대 요가의 정의는 무엇인지, 어디에서 유래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전통적인 남아시아의 하타요가 수련법과 서구의 체육문화 기법들 및 전세계적인 다양한 요가 담론들이 어떻게 변증법적으로 융합되었는지, 그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