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김선희(수원시정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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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303호에서 수원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콜로키움이 열렸다. 강연자인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 원장은 1983년부터 작년까지 국토연구원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위원회, 국가물 관리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원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바로 서비스, 도시 계획과 재생, 데이터와 인프라, 그리고 거버넌스이다. 서비스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구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있다. 응급차량이 오면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면서 길을 터주는 시스템으로, 응급차량의 이동 시간을 56%단축하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도시 계획 분야에서의 스마트 시티 전략은,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그린 인프라에 집중하고 있으며, 도시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도시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R&D 실험의 장, 그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리빙랩 등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와 인프라 분야에서는 CCTV등을 통해 수집된 도시데이터를 통합관리 및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교통 관리, 시설물 관리, 그리고 방범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정책이 위로부터의 일방적이고 비효율적인 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의 거버넌스도 무척 중요하다. 수원에서는 도시정책시민 계획단, 시민참여형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그리고 지역사업자와 상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