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s
김영선
아시아연구소
Review
이번 브라운 백 세미나는 현재 아시아연구소 방문연구원이자 주인도네시아 대사 및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영선 연구원으로부터 한-아세안 관계와 신남방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아세안(ASEAN)과 신남방정책의 배경 및 특징에 대한 내용으로 본 세미나는 시작했다. 김영선 연구원은 1967년, 아세안 창설부터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까지 역동적 발전과정을 겪은 아세안의 대한 배경설명과 더불어 지정학적 요충지이며 글로벌 경제의 新성장엔진인 아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세안의 정체성인 ‘다양성 속의 통합’ (Unity in Diversity)과 평등과 사람중심적인 아세안 방식 (ASEAN Way),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의 일치성에 주목하여 신남방정책의 3P전략 (사람, 상생번영, 평화)과 16개의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과거와는 달리 실천해 옮길 수 있도록 체제를 갖추었음을 살펴보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자되는 한계점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현재의 급격한 지역질서 개편 과정에서 중견국으로서의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다른 주요국의 대아세안 정책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또한 논의되었다. 마지막으로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목표를 수립하여 일관성을 지니며 지속 가능한 국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제언을 끝으로 본 세미나는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