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406호
Start
2019년 1월 29일 - 4:00 pm
End
2019년 1월 29일 - 6:00 pm
Address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406호 Review
지난 1월 29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가 주최로 열린 전문가 초청 간담회는 ‘표준과 국제개발협력’이라는 주제로 이희진 교수(연세대 국제대학원)가 강연을 진행했고 김성규 선임연구원(아시아연구소)과 강병구 교수(고려대 융합경영학부)가 각각 사회와 토론을 맡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희진 교수는 표준의 정의와, 표준의 편재성(遍在性)과 이를 기반한 사회경제적인 효율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서의 표준에 대한 소개로 본 강연을 시작했다. 이희진 교수는 표준의 시장 지배력 및 강고한 특성과 연관되어 산업발전의 기반으로서의 표준에 대한 부분을 개발도상국의 관점에서 강조했다. 특히 개발도상국 기업이 수출을 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하기 위해 반드시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 바로 표준이지만 기술적 및 재정적인 이유로 개발도상국이 표준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따라가지 못함을 지적하며 표준 분야 지원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맥락에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표준 조화를 강조하며 현재의 한·아세안 표준협력의 가능성도 살폈다. 간담회 마지막에 마련된 토론세션은 강병구 교수가 표준화의 주요 단계와 개발도상국 표준협력을 짚어보며, 헌법에 표준화라는 단어가 포함된 전세계 몇 안 되는 국가인 한국이 개발도상국 표준협력에 대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