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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아세안 통계집』은 한-아세안센터가 발간한 열여섯 번째 통계 자료로,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아세안 경제 공동체, 그리고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92개의 경제·사회 지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통계집은 한국과 아세안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본 세미나는 통계집에 포함된 92개의 경제·사회 지표를 상세히 소개하고,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국과 아세안의 현 상황을 이해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참석자들이 통계집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며, 통계집의 가치와 활용성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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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8일(월), 아시아지역정보센터, 글로벌행정연구소, 한-아세안센터에서 공동 주최로 “통계로 살펴본 아세안: 데이터 활용과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한-아세안센터가 발간한 『2024 한-아세안 통계집』은 92개의 경제·사회 지표를 통해 아세안 10개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분석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를 함께 비교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세미나에서는 통계집 발간을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시도한 API 활용에 대해 소개하고, 각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세안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후 통계집을 더 널리 알리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였다.
홍민준 박사과정은 “한-아세안 통계자료 수집과 활용: Open API & RPA 접근”이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통계집 제작 과정에서 API의 활용과 RPA의 필요성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통계집에 사용된 World Bank의 API와 Asian Development Bank(ADB, 아시아개발은행)의 API의 기본구조와 사용법, 그리고 통계집에서 사용된 예시를 소개하였다. API를 통한 자료 수집은 정기적이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기에 용이하며, Python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석을 하는 등 주기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시아지역정보센터장 고길곤 교수는 “2024년 한-아세안 통계집으로 본 아세안의 변화”라는 주제로, 인구·경제·무역/투자·관광 등의 지표를 통해 분석할 수 있는 아세안 국가들의 변화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특히 2023년 1분기 대비 2024년 1분기에서 아세안과 한국 간 총 무역량이 6.5% 증가하였는데, 이는 아세안이 한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어진 토론에서 서울대 4-Plus 미래국토공간 혁신 교육연구단의 김성훈 박사,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창길 원장,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허정원 박사는 한-아세안 통계집의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통계집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한-아세안 통계집에서 활용한 지표에 대한 메타데이터셋을 구축함으로써 사용된 변수의 정의, 데이터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담는 방안과 함께 연구자 뿐 아니라 다양한 독자들이 통계집을 보고 아세안에 관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화를 제안하였다.
본 세미나를 통해 API의 활용을 알리고, 통계집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