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에너지 전환: 탈탄소 시대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 공동체 구상> 출간기념 북콘서트

일시: 2021년 7월 16일 (금) 15:00-17:00 ※ ZOOM 온라인 진행 (참가 신청: https://forms.gle/3dxWQreZf4kQxhJ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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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6일 - 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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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6일 -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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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온라인 진행

<한반도 에너지 전환: 탈탄소 시대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 공동체 구상> 출간기념 북콘서트 개최 알림
주최: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출판사 생각비행
일시: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오후 3시~5시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30호 및 줌을 통한 온라인 개최
초청토론자: 진상현 교수(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염광희 선임연구원(아고라 에네르기 벤데(Agora Energiewende), 이헌석 위원장(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위), 김윤성 책임연구원(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이성숙 팀장(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김동주 전문연구관(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전참가 신청 링크: https://forms.gle/3dxWQreZf4kQxhJ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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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금요일 오후 3시, 아시아도시사회센터에서는 <한반도 에너지 전환: 탈탄소 시대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 공동체 구상> 단행본의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단행본은 그동안 아시아도시사회센터의 핵심 연구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 전환도시 팀의 연구 성과이다. 지속가능 전환도시 팀은 황진태 전임연구원 등이 주축이 되어 동아시아 도시들이 ‘위험도시’로 변형되어 왔던 지리-역사적 과정을 밝혀냄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동아시아 도시들이 탈위험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모하는데 기여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이번 북토크 행사는 진상현 교수(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염광희 선임연구원(아고라 에네르기 벤데(Agora Energiewende), 이헌석 위원장(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위), 김윤성 책임연구원(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이성숙 팀장(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김동주 전문연구관(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각계 각층의 에너지 전환 이슈 관련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초빙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었다.

염광희 선임연구원은 독일의 사례를 토대로 이를 비교하며, 한반도 통일 시 극단적인 경제 격차, 에너지 인프라 불균형, 주변국의 지정학적 갈등 등 다양한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통일 시기와 달리 21세기에는 국제 기후보호 레짐, 분권화와 지역화 경향, 거버넌스와 민주화의 측면에서 혼란 최소화에 방점을 두고 구조적 전환보다는 안정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진상현 교수는 북한은 중국에 전기를 수출하여 가장 많은 소득을 창출하는 등 에너지 공동체의 측면에서 북한-중국은 에너지 교류를 실시하고 있지만 남한은 고립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이를 타파하기 위한 고민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또한 최근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관련하여 전기 뿐만아니라 천연가스와 같은 다른 에너지 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속에서 본 단행본에서는 다양한 에너지 자원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음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나아가서 북한과의 통일 등 관계의 변화 속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구상을 통해 탈탄소 전환 정책의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이헌석 위원장은 한반도 에너지 문제에 대한 접근 중 최근 기후 위기 극복의 차원에서 국가 간,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에너지 교류 및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질 것이라 역설하였다. 특히 남북의 전력망 교류에 대해 과거 개성공단에서의 경협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로부터 출발하여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하는 동북아 차원의 프로젝트도 구상 가능한 것으로 보았다.

김윤성 책임연구원은 남북한 국가 차원의 담론보다도 로컬/지역 중심의 이슈들에 집중하여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협력들로부터 한반도 에너지 전환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성숙 팀장은 UN이나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제 상황 속에서 협력 대상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실제 대북지원 사업 속에서도 국가 간의 협력을 넘어서 지역, 민간 차원으로 접근방법이 전환되고 있음을 밝혔다. 때문에 에너지 남북경협에 대한 기존의 경험이 부재하고 있음을 토대로 이를 위해 합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김동주 전문연구관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도 남북간의 에너지, 자원 협력이 이루어져 왔음을 소개하였다. 지자체 차원의 남북 에너지 교류협력 사업이 통일부, 정부 차원 등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함을 역설하고, 남북 관계 국면이 개선되는 순간 이러한 경험과 구상들이 실질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조직과 계획이 구축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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