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에서는 ‘이주의 동학’ 워크숍을 시리즈로 기획했습니다. 먼저 이주의 실제적 양상을 보여주는 ‘귀환이주(한국 내 고려인 커뮤니티)’와 ‘노동이주(연해주로 간 북한 노동자)’를 다룬 후 ‘권위주의 국가(러시아, 카자흐스탄)의 이주 정책’과 ‘이주와 안보’와 같은 제도와 담론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해 보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한국 내 고려인 커뮤니티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사이신 임영상 선생님은 오랫동안 한인 디아스포라 연구를 진행해 오신 전문가입니다. 전국에 확산되어 있는 고려인 공동체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1차 : 3월 24일 (금) 국내 고려인 커뮤니티 임영상
2차 : 4월 20일 (목) 연해주 북한 노동자 바딤 아쿨렌코
3차 : 5월 18일 (목) 권위주의 국가 이민정책 주송하
4차 : 6월 1일 (목) 이주와 안보 윤민우
Review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에서는 ‘이주의 동학’ 워크숍을 시리즈로 기획했다. 먼저 이주의 실제적 양상을 보여주는 ‘귀환이주(한국 내 고려인 커뮤니티)’와 ‘노동이주(연해주로 간 북한 노동자)’를 다룬 후 ‘권위주의 국가(러시아, 카자흐스탄)의 이민 정책’과 ‘이주와 안보’와 같은 제도와 담론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해 보는 장을 마련하였다.
그 세 번째 순서로 권위주의 국가의 이민 정책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자인 주송하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권위주의 국가의 이민 정책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주송하 교수는 높은 선거 경쟁도(high electoral competition)는 권위주의 국가의 반이민 정책을 추동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하고, 사례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제시하였다.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은 권위주의 이민 정치에서 선거 요인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민 정책 종류와 가시성에 따라 선거 요인의 영향이 다르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