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s
신범식 교수
부소장 / 중앙아시아센터장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Photo
Review
지난 1월 17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신범식 부소장(정치외교학부 교수, 중앙아시아센터장)의 아시아학개론 강의가 진행됐다. ‘중앙유라시아 : 역사와 국제 정세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중앙아시아에 대해 12기 연구연수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강의는 먼저 유라시아의 개념에 대한 정의로 시작되었다. 유라시아라는 개념은 지리학에서 출발해서 역사 및 문명화 나아가 국제정치학의 용어로 발전하게 되었고, 소련 붕괴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체할 개념으로 유라시아라는 개념이 주목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중앙아시아, 중앙유라시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고전적 중앙아시아는 동서투르키스탄 지역을 지칭하지만 이 개념은 현대에 들어서 중앙아시아, 중앙유라시아로 확장되었으며, 특히 중앙아시아 연구는 국민국가(nation-state) 차원을 넘어서 지역(region)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국가를 연구할 때 한 국가만 연구할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을 둘러싼 지역까지 함께 연구하는 것이 최근의 연구 경향과 트렌드임을 귀띔했다.
글, 사진 | 장두원(학술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