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강연> 제8회 아시아가 바라는 아시아, 아시아가 바라는 한국

<아시아가 바라는 아시아, 아시아가 바라는 한국> 패널구성 : 전재성(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이상현(세종연구소), 이숭주(중앙대학교 교수),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소), 최명해(삼성경제연구소) 행사일 : 2013. 10. 30(수) 지난 10월 30일(수) 오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10호 영원홀에서 “아시아가 바라는 아시아, 아시아가 바라는 한국”이라는 주제의 연속 열린강연 제8회차 행사가 개최되었다. <아시아가 바라는 아시아, 아시아가 바라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본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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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0일 - 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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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0일 - 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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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가 바라는 아시아, 아시아가 바라는 한국>

패널구성 : 전재성(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이상현(세종연구소), 이숭주(중앙대학교 교수),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소), 최명해(삼성경제연구소)

행사일 : 2013. 10. 30(수)

지난 10월 30일(수) 오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10호 영원홀에서 “아시아가 바라는 아시아, 아시아가 바라는 한국”이라는 주제의 연속 열린강연 제8회차 행사가 개최되었다. <아시아가 바라는 아시아, 아시아가 바라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본 행사는 본교 전재성 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아시아와 주변 강대국의 전략적 관계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는 각 분야 강연자를 초대하여 고견을 듣는 시간이었다. 각 강연자의 발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이상현 박사의 “미국의 대 아시아 전략과 한국 외교”에서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 사이에서 한국은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인가를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외교정책을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20세기 이후 미국은 아시아를 떠난 일이 없으며 이는 미국의 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안보적 차원에서 중요성이 있음을 역사적인 관점에서부터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적 정책에까지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21세기 중국의 부상과 함께 미국의 전통적인 대 아시아 외교 전략의 변화, 대북 외교정책의 변화, 남북과의 관계라는 복합적 변화에서 한국의 전략적 선택에 대해 분석하고, 구체적인 견해를 제시했던 점에서 인상적인 강연이었다.

중앙대학교 이승주 교수는 ‘아시아 지역협력의 현재와 미래’에서 아시아의 현안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발표를 했다. 이 교수는 최근 형성된 아시아 내의 지역협력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분석 했다. 첫째, 역내의 경제통합뿐만 아니라 무역을 뒷받침하는 다른 차원의 경제적 협력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는 동아시아 국가 간에는 광범위하게 생산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생산네트워크의 운영 및 관리적인 차원에서도 역내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아시아는 국가 간에, 지역 간에 경제통합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곧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 통합에 강점이 될 수 도 있으나, 실행상의 약점도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병광 박사는 ‘중국이 보는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중국이 지역 내의 주도적 지위를 장악하기 위한 단계적 정책 및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중국은2020년까지 동아시아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힘과 영향력의 극대화를 통해 지역강국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했다. 또한 중국은 지역적 위상 및 강국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선린외교, 다자외교, 경제외교, 소프트파워 외교 등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음을 밝혔고, 한국은 중국의 2020년 목표 달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삼성경제연구소의 최명해 박사는 중국의 대북한 외교정책에 대해 시기 및 정권별로 쉽게 설명하여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각 강연자의 발표가 끝난 후에 청중과 패널이 하나가 되어 변화하는 아시아 속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리: 정미경/서울대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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