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강연> 제2회 아시아, 분쟁과 화해의 현장을 가다 (동북아 편)

2013년 <열린 강연> 시리즈 “아시아 시대, 중심을 가다” 제2회 아시아, 분쟁과 화해의 현장을 가다 (동북아 편) 4월 25일 아시아연구소에서는 제2회 열린강연 “아시아, 분쟁과 화해의 현장을 가다 (동북아 편)” 이 열렸다. 이번 열린강연은 안청시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 하에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양현아 서울대 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 천자현 고려대 연구교수, 구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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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5일 - 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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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5일 - 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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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열린 강연> 시리즈 “아시아 시대, 중심을 가다”

제2회 아시아, 분쟁과 화해의 현장을 가다 (동북아 편)
4월 25일 아시아연구소에서는 제2회 열린강연 “아시아, 분쟁과 화해의 현장을 가다 (동북아 편)” 이 열렸다. 이번 열린강연은 안청시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 하에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양현아 서울대 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 천자현 고려대 연구교수, 구민교 서울대 교수 5인으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진행되었다.

유창근 부회장은 개성공단의 역사와 현재 통행차단 사태에 대해 설명하며, 평화지킴이로서의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개성공단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면서 분단의 섬의 한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갔을 때 한반도의 미래가 있음을 말했다. 이어, 양현아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아시아성과 그 해결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위안부’ 사건이 각 지역과 국가를 넘어선 아시아의 체험을 구체적으로 표상하며, 지난 1세기의 아시아의 역사 ?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전쟁, 서구 중심의 냉전체제의 휴산, 가부장적 국가 엘리트 ? 그리고 1990년대 이후의 억압된 기억의 분출, 페미니즘의 성장과 탈국가적 시민의식의 성장 등과 같은 조류들이 집약되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한국이 주도권을 가지고 그 논리를 개발하는데 진력해야 함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세 번째 패널로 강연한 정재정 교수는 동아시아의 역사 문제 ? 영토분쟁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 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역사의 원죄가 없는 한국이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켜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담보하는 국제 시스템 구축 작업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천자현 교수는 동아시아의 분쟁 해결 방안을 유럽정치사를 통해 조명했다. 화해의 다양한 유형 이해를 통해 독일과 폴란드 사이의 역사적 관계를 분석하며, 이런 경험이 동북아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 노동자 보상 재판 문제, 일본의 전몰자 추모 등의 문제 해결에 주는 함의를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구민교 교수는 중국의 해양영토분쟁의 현황과 전망을 보며 한국이 대응해야 할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동아시아 해양 분쟁은 영유권, 자원 공유, 해양경계 확정, 해양환경 보호를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으며, 이를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간의 이론적 논쟁을 통해 바라보았다.

제2회 열린강연은 서울대 구성원들과 관악구민의 다양한 참여와 동북아 분쟁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열띤 토의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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