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국에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은 오는 9월 16일 <우리가 청소년을 알아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제11회 데이터 페어를 개최합니다. ‘청소년’ 데이터는 연구자들이 KOSSDA의 자료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자료중 하나입니다. 또한 청소년 연구는 그 범위가 전통적인 교육이나 성장발달을 넘어 행복/인권과 학교폭력으로까지 다양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구방법도 청소년들의 실재를 담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 데이터 페어는 청소년 연구에서 청소년이라는 대상을 규정하고 접근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을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청소년을 중심에 둔다면 우리의 연구는 그들을 알아가는 부분적이며 다양한 방법 중의 하나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페어에서 준비한 것은 모두 4개의 발표입니다. 우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시계열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삶을 그려 보일 것입니다. 이어지는 2개의 발표는 청소년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법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가 지금 주목하고 있는 학교폭력피해 청소년을 외상 후 성장(PTG)의 관점에서 다룬 발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KOSSDA가 준비한 <우리가 청소년을 알아가는 방법>에 관심 있는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1. 김영지 박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 노법래 교수(세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3. 최윤 교수(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 연구교수)
4. 오인수 교수(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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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은 지난 9월 16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우리가 청소년을 알아가는 방법’을 주제로 제11회 KOSSDA 데이터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데이터 페어도 1년 전과 같이 코로나19 4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YouTube 실시간 중계로 진행되었다. 이번 데이터 페어는 주제를 청소년에 포커스를 맞춰 개최한 행사였는데, 2시간이란 짧지 않은 행사 시간에도 불구하고 YouTube 평균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가 120-130명을 기록하여 청소년 주제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도를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이번 11회 데이터 페어는 사전신청자 306명, 최대 동시 시청자 수 164명, 생중계 총 조회 수 약 500회를 기록하며 내실 있고 알차게 개최되었다.
데이터페어 첫 번째 발표에서는 김영지 박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가 청소년 시계열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삶을 알아보는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로 본 한국 아동·청소년의 삶>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2개의 발표는 청소년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법을 다루었는데, 두 번째 발표는 노법래 교수(세명대 사회복지학과)가 네트워크 분석과 텍스트마이닝 방법론을 소개하며 <네트워크 구조와 텍스트마이닝에 드러난 청소년>을 발표했다. 그리고 세 번째 발표는 최윤 연구교수(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가 질적연구 방법론 중 하나인 포토보이스 연구방법으로 접근한 <포토보이스로 살펴본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청소년의 일상생활>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오인수 교수(이화여대 교육학과)가 현재 우리사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학교폭력피해 청소년을 외상 후 성장(PTG)의 관점에서 다룬 <외상 후 성장(PTG)의 관점에서 바라본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변화 가능성>을 발표했다.
더불어 네 개의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발표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데이터 페어 ‘질의응답’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온라인으로 <제11회 데이터 페어: 우리가 청소년을 알아가는 방법>의 발표 관련 질문을 받았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의 묘미를 살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들어온 질문에 대한 답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글 | 한아름(한국사회과학자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