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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가 함께 ‘재일동포 조선학교의 민족교육’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본 심포지움은 ‘조선학교 실태파악을 위한 기초연구’의 일환으로 그 서문을 여는 성격의 학술대회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재일동포’라는 개념을 되짚어 보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조선학교를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자들이 한 데 모인 자리였다. 심포지움의 서두에서는 식민의 역사라는 큰 맥락 위에서 조선학교가 지향해 온 민족교육을 살펴보고, 이와 더불어 조선학교의 역사와 기능을 살펴보았다. 뒤이어 조선학교의 사례연구를 통해 일본 열도 내 지역별 조선학교의 현황들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