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부품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전략과 한국기업의 활용 방안

일시: 2021년 6월 1일 (화) 12:00-13: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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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일 - 1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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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일 - 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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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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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브라운백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브라운백 세미나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총괄하고 있는 최동석 투자유치부장이 “인도 자동차부품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전략과 한국기업의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최동석 부장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고, 한양대에서 경영컨설팅, 한국외대에서 인도아세안경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나아가, 뉴델리무역관장겸 서남아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인도문화권에서 총 9년간 근무하며 우리나라 기업의 인도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대표사업을 통해 코트라가 인도진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였다.

인도는 최근 글로벌 제조기지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 중심의 지역생산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중, 인도 정부는 대규모 전자 IT 제품 제조에 생산연계인센티브(PLI, Production Linked Incentive)를 제공하고 있는데, 중국으로부터의 생산시설 이전 및 첨단제조 글로벌가치사슬에 참여토록 유인하려는 목적이 있다. PLI 정책 외에도 세관 신고 전자문서화, 파산법 개정 등 제도 개혁에도 힘쓰면서 세계제조업의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도의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국제적으로 유리한 환경 또한 조성되고 있다. 중국의 홍색공급망(Red Supply Chain)은 수입해오던 중간재를 자국산으로 대체하려는 것이고, “중국에서 주문받고 생산하여 곧바로 수출”하는 구조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인도 입장에서 미-중 경쟁이 심화되고 쿼드 협의체가 강화되는 국제정치적 상황은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인도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 2026년 2,000억 달러로 세계 3위, 수출은 80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인도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인도 국내적으로도 경쟁적 연방주의가 대세가 되어 28개 주 사이 투자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보다 좋은 조건에 외국 기업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나아가, 인도정부는 자동차미션플랜(AMP, Automotive Mission Plan 2016-26)으로 자국 자동차 및 부품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자리잡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고, 자동차 검사 및 R&D 인프라 프로젝트(NATRiP) 지원책으로 글로벌 부품 개발 및 R&D 센터로 만들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자동차부품업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전반은 인도에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할 때이고,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 | 김상훈(연구연수생 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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