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에서는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전통생활문화 DB 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2차년도 우즈베키스탄 지역 고려인에 대한 현지조사의 결과를 일상, 의례, 예술, 전지구화 등 다양한 주제들로 나누어 살펴본다.
제목 | 발표자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어제와 오늘의 삶과 문화 | 고가영(서울대)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네트워킹: 농촌, 도시, 소련 그리고 전지구 | 남영호(신한대)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전통생활문화: 타슈켄트와 페르가나를 중심으로 | 양승조(서울대) |
고려극장 단원 및 작품의 변화 양상과 고려인에 미친 영향 | 정형호(전북대) |
아리랑 요양원 노인들의 “구차한” 삶과 전통문화 전승 | 최리(서울대), 이수유(서울대) |
민족화가 안 블라디미르의 작품을 통해본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이주와 정착 | 최아영(서울대) |
고려인 일생 의례의 변화: 혼례를 중심으로 | 강정원(서울대),
사르다나 루미얀체바(서울대) |
고려인들의 금기 | 최소영(우즈베키스탄 동방대) |
토론: 김혜진(한국외대), 홍웅호(동국대) |
Review
이번 콜로키움은 지난 1차년도 콜로키움에 이어 중앙아시아센터의 토대사업의 2차년도 현지조사에서 얻은 연구자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별히 이번에는 홍웅호(동국대), 김혜진(한국외대) 두 분 선생님께서 토론자로 참석해주셔서 더욱 풍요로운 토론의 장이 마련될 수 있었다.
콜로키움의 내용은 각각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과거와 현재, 농촌과 도시 및 전지구의 연결 관계, 고려극장 단원 및 작품의 변화 양상, 아리랑 요양원 노인들의 삶, 민족화가 안 블라디미르의 작품 세계, 고려인 혼례의 변화, 고려인들의 금기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이는 동일한 질문지에 기초하여 면담 조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각 연구자의 연구 관심 및 시각에 따라서 다채로운 내용들이 발굴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본 콜로키움을 통해 현지조사 과정에서 함께 하지 못했던 연구자들 사이에서 서로의 연구 성과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것과, 특별히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관심을 가진 타대 대학원생 및 아제르바이젠 출신의 대학원생 등의 참여로 더욱 확장된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