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속의 한국 불교: 보편성과 특수성

일시: 2021년 10월 13일 (수) 15:00-17:00 ※ ZOOM 온라인 진행 (참가 링크: https://snu-ac-kr.zoom.us/j/2771341167?pwd=QngrYmdvbXd0ay85aWRSd3ZHOEd0UT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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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3일 - 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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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3일 -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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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식 / 교수/ 동국대학교 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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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기원한 불교는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뿐만 동남아시아에도 전파되어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처럼 광범위한 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끼친 ‘붓다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한반도에서 등장한 불교와 국가의 관계, 종파들의 성립 및 발전 양상 등을 이웃 나라들의 경우와 비교하며 접근하였다.

우선, 최연식 교수는 한·중·일 동아시아 불교의 기본 성격을 현학(玄學)으로서의 불교와 세속의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불교로 파악했다. 다음으로, 서구 학자들의 견해와 강연자 자신의 입장을 기반으로 한국 불교의 성격에 대한 평가를 소개하며 한국 불교의 사상적 특성 및 배경을 고찰해 나갔다.

한국 불교의 사상적 특성으로는 통불교, 간화선 절대주의, 산사의 불교, 독립적인 종파의 부재 등을 들고 있다. 통불교는 선종의 입장에서 교학 불교 특히 화엄학과의 일치를 추구했던 수선사(修禪寺) 개창자 지눌에서 유래했는데, 13세기에 불교계의 주류가 된 이후 많은 승려들이 통불교 전통을 계승해 나갔다. 그리고 몽골 지배기에 새롭게 출현한 간화선(看話禪) 절대주의는 14세기 중엽에 공민왕이 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유학파의 간화선사들을 중용한 이후 불교계의 주류로 대두했지만, 조선 초의 억불 정책으로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지는 못했다. 또한 조선 시대 억불 정책의 결과로 세속과 거리를 둔 산사 중심의 불교는 일제 식민지 시기 ‘근대적인’ 세속화가 시도되었지만, 해방 이후 ‘근대화’를 부정하는 복고주의적 흐름이 대두하면서 정통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와는 달리 독립적인 종파의 출현이 미약했던 한국 불교의 역사적 특성을 시대적 배경과 관련하여 고찰했다.

이러한 한국 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 향후 어떠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까? 현재의 한국 사회는 붓다의 정법(正法)을 계승하는 ‘바른 불교’, 대중성을 담보한 ‘쉬운 불교’, 사회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실천 불교’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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