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시에 지금 왜 제조업이 필요할까? 압축성장 시대를 지나며 대량생산 체제의 제조업은 도시 경계 밖으로 밀려나고 도시는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성장의 한계와 사회 불평등의 문제와 마주하며, 다시 도시는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하고 자급가능한 단위로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한 정보기술과 기술문화는 기존 제조업을 혁신하고 있다. 제조를 기반으로 창의지식산업을 견인하면서 새로운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세운 글로벌 포럼에서는 도심에 형성된 제조업의 산업생태계와 그 진화에 대해 주목한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세운-을지로-청계천 일대의 제조업 네트워크의 현황과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기술문화와 창의적 정체성을 소개하고,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와 정책적 대안 연구를 공유하여 도심제조업의 지향점을 감지한다. 유럽과 미국의 대도시에서 연구하고 있는 도심제조업의 국제적 지형 안에서 부동산개발, 역사보존, 도시재생 정책이 교차하는 서울의 현안으로 이해한다.
- 일정: 2019년 5월 10일 9:30 ~ 18:00
- 장소: 세운홀
- 기획: 심한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 황지은(서울시립대학교 세운캠퍼스)
- 주최: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 서울시립대학교 세운캠퍼스
- 주관: 세운협업지원센터 +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소개
- 인사말 – 크리스티안 탁스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서울지사 대표]
- 다시세운 소개 – 황지은 [세운협업지원센터 센터장 /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서울 도심부의 제조 활동에 대한 몇 가지 접근 – 심한별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선임연구원]
세션 1 [다시보기] 서울 도심제조업 연구의 성찰과 전환
좌장: 김용창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아시아도시사회센터 공동연구원]
- 제품X의 탄생, 청계천 산업생태계 추적기 – 소준철 [도시상공업연구자네트워크]
- 페미니스트 풀뿌리 도시계획 : 청계천, 을지로 지역의 산업생태계 특성 연구를 통한 지역 재생 – 박은선 [리슨투더시티 디렉터]
- 도시형 제조업을 위한 산업정책과 공간정책의 간극 메우기 – 권규상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 서울 도심부 산업지형의 계보와 함의 – 강우원 [세종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부 교수]
- 토론
세션 2 [미리보기] 도심제조업의 혁신: 스마트 팩토리 시티를 향하여
좌장: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 인사말 –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
- 도심제조업의 21세기 비전: 시티즈 오브 메이킹 – 에이드리안 비커리 힐 [유럽 시티즈 오브 메이킹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치 정책 – 아담 프리드먼 [미국 프랫 커뮤니티 디벨롭먼트 센터 센터장]
- 인더스트리0: 산업과 사회를 디지털화하다 – 크리스티안 크룩 [독일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담당관]
- 토론
폐회
저녁
발표자 소개
에이드리안 비커리 힐 Adrian Vickery Hil
직책: 유럽 시티즈 오브 메이킹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Coordinator /Cities of Making Project
약력: 래티튜드 플랫폼 연구원.. 전략적 의사소통, 거버넌스 및 지역 경제와 관련된 참여형 프로젝트에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농업, 생태계 관리, 재생 에너지 네트워크, 도시 밀도, 산업 및 재료의 순환 주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도심제조업과 산업 재료 순환 연구에 집중해 왔다.
강연제목: 도심제조업의 21세기 비전: 시티즈 오브 메이킹
에이드리안 비커리 힐 Adrian Vickery Hil
직책: 유럽 시티즈 오브 메이킹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Coordinator /Cities of Making Project
약력: 래티튜드 플랫폼 연구원.. 전략적 의사소통, 거버넌스 및 지역 경제와 관련된 참여형 프로젝트에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농업, 생태계 관리, 재생 에너지 네트워크, 도시 밀도, 산업 및 재료의 순환 주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도심제조업과 산업 재료 순환 연구에 집중해 왔다.
강연제목: 도심제조업의 21세기 비전: 시티즈 오브 메이킹
크리스티안 크룩 Christian Krug
직책: 독일기술인협회 컨설턴트/ 독일 인더스트리 4.0 플랫폼 담당관 Consultant/ Digitisation and Mobility VDI Technologiezentrum GmbH
https://www.plattform-i40.de/PI40/Navigation/EN/Home/home.html
약력: 기계공학자이자 루르 대학교의 생산시스템의 의장을 지냈다. 독일기술인협회의 컨설턴트로 산업클러스터 정책, 융합 혁신, 혁신 모니터링등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 부터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플랫폼을 관장하는 경제에너지부 (Federal Ministry of Economy and Energy) 를 대행하여 네트워크의 보안과 산업의 디지털화에 관여하고 있다.
강연제목: 플랫폼 인더스트리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