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거석문화로 비춰본 고창 고인돌의 가치

일시: 2023년 10월 25일(수) 13:00-18:00 장소: 고창 고인돌박물관 입체영상관

Start

2023년 10월 25일 - 1:00 pm

End

2023년 10월 25일 - 6:00 pm

Address

고창 고인돌박물관 입체영상관

발표자 :
김종일(서울대학교)
조진선, 김수민(전남대학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강동석(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고일홍(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최영은(서울대학교)

주최 / 후원 : 문화재청, 전라북도, 고창군,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의 문명교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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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5일(수),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는 고인돌박물관 특별 기획전인 <고인돌 숲 신비로운 돌의 초대>를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주제는 <세계의 거석 문화로 비춰본 고창 고인돌의 가치>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고창 고인돌박물관이 공동주관하였다. 권오영 아시아의 문명교류프로그램 디렉터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획전과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또 다각도로 바라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주제 발표는 총 5가지로 진행되었다. 먼저 서울대학교 김종일 교수가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의 고고학적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여 고창 고인돌과 유럽의 거석문화들을 비교하였다. 이후 조진선 교수는 김수민 연구원과 함께 고창, 영광지역 고인돌의 분포양상과 고인돌 사회의 성장을 다루면서, 고창고인돌만의 특징을 나열하고, 다양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강동석 동국대학교 교수는 고창 고인돌의 경관 구조와 의미라는 주제로 GIS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고창 고인돌의 분포와 형태적, 입지적 특징 등을 분석, 시각화 하였다. 고일홍 아시아연구소 HK 교수는 세계고고학계의 거석 기념물 최신 연구 경향과 고창 고인돌의 연구 방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고학적 이론이 고창 고인돌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과, 고창 고인돌 연구자들이 고민해야할 점 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영은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생은 고창지역 고대사회 내 고인돌의 의의-삼국시대 유적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고인돌을 삼국시대의 관점에서 바라봤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발표였다.

이후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경택, 천선행 교수 등이 토론자로써 날카로운 질문 들을 제시해주었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는데 고인돌에 대한 고창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더욱 풍성한 토론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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