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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비판적 도시 읽기 세미나2의 세 번째 강연자 최은영 연구위원(한양대학교)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최은영 연구위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생존의 공간: 중국 내 탈북여성의 삶과 이주를 사례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연변지역에서 진행한 현장 연구의 경험들과 직접적인 생존의 문제를 당면하게 했던 연구들에서 필요한 다양한 방법론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생존의 지리학을 통해 경계 위에 있는 다양한 정체성의 정치가 어떻게 국민국가의 영토성을 통해 재현되고, 교란될 수 있는지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지리학을 비롯한 사회학, 인류학의 현장 연구를 다중스케일의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연구자와 대상 간의 관계성, 안전성 등 ‘위험 지역 현장 연구’에 필요한 윤리적, 방법론적 접근 방식들을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