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 박노완 / 주베트남한국대사 /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응웬부뚱 / 주한국베트남대사 / 주한국베트남대사관
신동민 / 신한베트남은행 / 이사회 의장
정인섭 / 한화에너지 / 대표이사
조영태 / 보건대학원 /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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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센터는 교내 베트남 연구자 및 관계자의 협의체인 베트남포럼, 사회과학연구원 VIP진출기업현지화지원사업단, 경제연구소 국가경쟁력연구센터, 인류학과 BK21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12월 1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지역전문가 심포지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을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하였다.
심포지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와 공존이 불가피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양국 경제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팬데믹 상황변화가 양국 간 교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정치인, 연구자, 기업가, 사회사업가 등 각계 각층 약 80여명이 참여하였다.
박노완 주베트남한국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응웬부뚱 주한국베트남대사,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이사회 의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 조영태 보건대학원 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각각 양국관계 전반, 금융협력, 에너지 인프라 협력, 인구정책분야 교류 등의 분야를 맡아 발표하였다.
응웬부뚱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가 경제 교류협력 확대에 기초하여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까지 격상되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경제 분야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교류도 강화함으로써, 다음 단계로의 관계 격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과제를 짚었다.
신동민 의장은 신한베트남은행이 법인설립 이후 디지털화, 현지화, 내부역량강화를 통해 업계 수위권 대형은행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개괄하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도 베트남 경제의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진단한 뒤, 향후 금융협력 과제로 양국 은행의 상호진출 확대, 기업 진출과 인적 교류 측면에서 금융지원 소요 확대발굴을 꼽았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은 개혁 초기 부터 지금까지 여러 베트남 진출기업에 종사하며 양국 간 양방향 상호 교류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언급하고, 향후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따라 에너지 기반시설 확대와 탈탄소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가능성과 과제를 짚었다.
조영태 보건대학원 교수는 혁명, 전쟁, 도이머이 등 정치사회적 변곡점을 거치면서 점차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베트남의 인구학적 특성과 그 동태를 개괄하고,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바람직한 인구 및 가족계획 정책방향 제안하면서, 인구학 분야에서 양국의 교육협력과 연구교류가 베트남의 인구학적 도전에 응전하는데 불가결하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