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성진석(러시아 가스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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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센터와 웹진 <다양성+Asia>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콜로키움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러시아 가스 연맹의 성진석 박사를 모시고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전문가의 시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성진석 박사는 에너지 산업이 러시아 GDP의 25%, 수출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러시아 경제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2010년대 중반에 들어 시작된 대러 금융 제재와 수출제한으로 석유 및 가스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을 지적하였다. 또한 미국의 셰일 가스 혁명과 유럽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큰 도전으로 다고 오고 있음을 전하였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가스 시장의 부상으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된 기회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주변국인 한국와 일본 기업들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시장은 불균형적으로 분포된 자원과 지리적인 이유로 인해 부존 자원량 대비 생산성이 높지 않으며, 해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어렵다고 강조하였다. 본 행사를 통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