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아나운서이자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가로서, 최근의 책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뜨거운 침묵”을 포함한 다수의 책의 저자이다. 이 날 백지연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스피커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먼저,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것은 먼저, 청중분석이다. 즉, 청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로, 연사분석이란 말하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청중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지, 또한 그 사람이 주제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다. 여기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연사가 주제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는 신뢰를 청중에게 주는 것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준비를 통한 철저한 주제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일방적이지 않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주제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충실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청중과의 친밀감과 유대감(rapport)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연사의 진정성(authenticity)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단지 커뮤니케이션의 주제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강연자의 최근의 책,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뜨거운 침묵”의 제목에서 뜨거운 침묵은 바로 이러한 진정성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것이다. 즉, 침묵을 통해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것을 이해한 뒤에야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목: 뜨거운 침묵: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강연자: 백지연 C&D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일시: 2010년 4월 22일 4시-6시
장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대회의실 16동 3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