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는 오는 27일(15시) 중국 칭화대학의 추이즈위안 교수를 초청하여 석학초청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추이즈위안은 중국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대안으로 평가받는 ‘충칭 모델’을 주창하고 입안한 대표적인 신좌파 지식인입니다.
이번 워크샵은 ‘충칭 모델’의 사상적 기초를 발표하고 충칭 모델을 둘러싼 지적/정책적 함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시:2014.02.27 (목요일) 오후 3:00-5:00
장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발표자: 추이즈위안
1963년 베이징 출생. 현재 칭화대학 공공관리학원公共管理學院 교수이며, 시난정법대학西南政法大學 ‘세계 및 중국 어젠다 연구원’世界與中國議程?究院 공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5년에 국방과학기술대학 ‘시스템공학 및 응용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95년에 시카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MIT 정치학과 조교수와 하버드대학 방문학자 등을 역임했다. 중국의 개혁이 신자유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주의적 경험의 합리적 요소를 살리고 그것을 새로운 제도의 건설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역설하여, 이른바 신좌파의 대표적 인물로 간주되어왔다. 2010년에는 충칭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주임보를 겸임하며, 이른바 ‘충칭모델’로 통칭되는 충칭의 개혁에 깊이 관여했다. 대표 저서로 『보이지 않는 손 패러다임의 역설』看不見的手範式的悖論과 『제도혁신과 제2차 사상해방』制度創新與第二次思想解放 등이 있다. 2005년에 공편으로 출간한 『중국과 글로벌화: 워싱턴 컨센서스인가 베이징 컨센서스인가』中國與全球化: 華盛頓共識還是北京共識를 통해 중국 안팎에서 ‘베이징 컨센서스’에 관한 열띤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문의: 880-2096 (동북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