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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5일 - 3:00 pm
End
2023년 10월 25일 - 4: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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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83동 604호동남아는 혼종성과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만큼 환경문제도 국가/지역/도시별로 매우 다양하다. 이 지역 내에는 정원도시국가이자 지속가능스마트시티로 주목받는 싱가포르가 있는가하면 오래된 개발-환경 갈등(댐개발, 도시 대기질악화)이나 야생동물 밀렵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은 열대~아열대 기후대에 속한만큼 지구 열탕(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한 현재 기후변화를 전통적 환경이슈가 아닌 안보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기도 하다.
본 강의에서는 개별지역이나 국가단위 접근을 넘어서는 월경성 환경 이슈(trans-boundary issues)를 중심으로 동남아 환경현안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루는 이슈는 대륙부의 메콩개발, 해양부의 연무 분쟁, 그리고 기후위기다. 환경문제의 발생원인, 다층적 이해관계자, 영향의 정도와 범위가 모두 복합적인만큼 이에 대한 접근도 다층적이고 종합적일 필요가 있다. 이에 국제사회의 대동남아 환경/기후정책의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대동남아 환경/기후정책에서 얻을 시사점을 도출해 볼 것이다.
발표자: 엄은희 (메디치미디어 지역학연구소 소장)
발표자 약력 : – 메디치미디어 지역학연구소장(2023.09~)
–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아세안국(2021.02~)
– 개발NGO 캠프 운영이사(2020.03~)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2012.09~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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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아시아의 환경> 강연 시리즈 3강이 지난 10월 25일(수)에 진행되었다.
“동남아의 월경성 환경이슈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메콩 개발, 연무, 그리고 기후 위기”를 주제로 메디치미디어 지역학연구소 엄은희 소장이 진행하였다. 그는 2008년 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 필리핀 오지의 광산개발 현장에서의 주민저항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리학박사로 지난 15년 이상 한국을 대표하는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동남아는 혼종성과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환경문제도 국가/지역/도시별로 매우 다양하다. 이 지역 내에는 정원도시국가이자 지속가능스마트시티로 주목받는 싱가포르가 있는가 하면 오래된 개발-환경 갈등(댐개발, 도시 대기질악화)이나 야생동물 밀렵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은 열대~아열대 기후대에 속한 만큼 지구 열탕(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한 현재 기후변화를 전통적 환경 이슈가 아닌 안보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기도 하다.
본 강의에서는 개별지역이나 국가 단위 접근을 넘어서는 월경성 환경 이슈(trans-boundary issues)를 중심으로 동남아 환경 현안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륙부의 메콩 개발, 해양부의 연무 분쟁, 그리고 기후 위기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환경문제의 발생원인, 다층적 이해관계자, 영향의 정도와 범위가 모두 복합적인 만큼 이에 대한 접근도 다층적이고 종합적일 필요가 있다. 이에 국제사회의 대동남아 환경/기후정책의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대동남아 환경/기후정책에서 얻을 시사점을 도출해보았다.
강연은 ZOOM으로 실시간 중계되어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강연 후 질문을 통해 동남아시아 환경문제에 대한 다채로운 논의가 이루어지며 <아시아의 환경> 강연 시리즈의 세 번째 강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 진행될 <아시아의 환경> 강연 시리즈도 많은 관심 하에 진행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