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태국: 개혁의 열망과 애국주의의 그림자

일시: 2025년 10월 13(월) 15:30-17: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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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3일 - 3: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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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3일 - 5: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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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시아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동남아시아의 정치‧사회 현안을 진단하고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현안 진단 세미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현안에 주목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25년 8월부터 정치·경제 구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 시위가 확산됐으며, 다양한 요구 사항을 모아내어 제도 정치와 협상하는 방식으로 전면적인 개혁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애국주의적 과잉 요소가 발견되며, 종교적 정체성과 결합할 경우 배타적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태국의 경우, 한동안 왕실과 군부 개혁을 요구하는 민주주의 운동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며 의미 있게 전개되었으나, 최근 그 동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캄보디아와의 국경 갈등이 격화되면서 애국주의적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애국주의의 부상은 군부의 정치 개입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며, 민주주의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두 나라의 현안에서 개혁과 애국주의가 교차한다는 점에 주목해, 시민사회의 개혁 열망이 어떻게 국가주의적 흐름과 충돌하거나 결합하는지를 짚어보고, 동남아 민주주의 전환과 제도 개혁의 전망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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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태국: 개혁의 열망과 애국주의의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대학원생과 연구자 등이 참석하여 2025년 중반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국내/국제정치적 현안의 배경, 과정, 함의와 전망을 폭넓게 논의하였다.
세미나의 1부에서는 2025년 8월에 촉발된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역사적, 구조적 배경과 시위대가 활용한 문화정치적 코드에 대한 발표 2건이 이루어졌다: (1) 신질서 망령의 회귀시도와 98년 사태 교훈을 통한 극복과정 (2) 17+8 정치개혁운동의 온라인 저항과 문화 코드의 정치성
이어 2부에서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 사태를 중심으로 역사적 배경과 태국 국내정치 상황, 태국 민족주의의 발흥과 정치적 함의를 다루는 두 가지 발표를 진행했다: (1) 2025년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의 현안 분석과 국제정치적 함의 (2) 태국 민족주의와 품짜이타이당의 집권
3부에서는 동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윤대영 박사, 공동연구원 박준영 박사의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현안에 드러나는 주요 의제와 전망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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