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깊어지는 아시아 지역연구-정성적 연구 방법의 이해: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을 중심으로

일시: 2025년 11월 13일(목) 11:00-12: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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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3일 - 1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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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3일 - 12: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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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아시아지역정보센터(ARIC)는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양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제공하며 국내 아시아 연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현대 아시아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현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통계 데이터를 넘어선 새로운 데이터와 접근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센터는 ‘데이터’, ‘지역연구’, ‘아시아’라는 핵심 키워드 아래, 아시아 연구의 방법론적 지평을 확장하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 시리즈를 기획하고자 합니다. 본 시리즈는 숫자로 포착되지 않는 현장의 목소리(정성 데이터), 사회의 흐름을 보여주는 여론(뉴스 빅데이터), 정책의 이면을 드러내는 공공 데이터의 비판적 해석, 그리고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연과학 데이터까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아시아 지역연구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본 시리즈를 통해 아시아를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데이터와 관점을 융합하여 아시아의 현안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사유하는 학술적 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세부 일정 및 내용1회차: 다무라 후미노리(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 공공 데이터로 본 일본의 국토정책과 지역 불균형
2회차: 박진아(기후테크센터): 과학 데이터의 사회적 적용: 아시아 지역의 폭염 사건 분석
3회차: 박준영(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 정성적 연구 방법의 이해: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을 중심으로
4회차: 고병옥(미래국토공간 혁신 교육연구단): 뉴스 빅데이터를 통한 질적연구 보안: 해상풍력 전환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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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차들에서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주제연구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면, 이번 회차에서는 정성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정성적 연구방법은 인간의 경험, 의미, 맥락 등을 수량화하기보다 서술적으로 텍스트나 이미지, 상호작용 등의 형태로 탐구하는 연구방법이다. 즉, ‘어떤’, ‘어떻게’와 같은 연구질문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상 양적연구에 비해 표본이 작고, 목적성을 띈 표본을 사용하게 된다. 구체적인 정성적 연구방법으로는 현상학, 근거이론, 심층면담, 참여관찰 등이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연구에서 정성적 연구방법은 주요 연구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는 인류학적 전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해당 지역의 총체적이고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정성적 연구방법의 질문은 연구자의 자료수집이나 현장에서의 접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연구질문의 수립에 주의해야 한다. 연구자의 질문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전사 과정에서 비언어적 표현, 맥락, 정서적 뉘앙스 등이 고려되지 않아 의미가 왜곡될 수 있다. 특히나 언어가 다를 경우, 언어 능력의 차이에 따라 답변의 깊이나 내용이 제한되기도 하며, 통역·번역가의 성별, 연령, 사회적 위치가 면담의 분위기나 응답의 내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처럼 정성적 연구방법의 질문은 전사와 번역의 문제가 발생한다. 심층면접, 참여관찰 등의 정성적 연구방법에 있어 연구윤리(심의)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데이터로 본 지역연구 세미나 3회차에서는 정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의 특성과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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