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14:30 | 식전 행사: 첼로 및 기타 콜라보 공연
요룰레히, 기타소년 |
14:30~14:40 | 사회: 이명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환영사: 박수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 환영사: 이중식 문화예술원 원장 |
14:40~15:20 | 강연: 미디어 아트의 미래(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15:20~15:30 | 질의 응답 |
Review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문화예술원은 31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초청해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 관장은 국내 첫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24년째 운영하며, 국내에서 디지털 아트의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 관장은 2022년 한국 디지털아트의 20년사를 담은 저서 『미디어 아트와 함께한 나의 20년』을 발간했다. 그가 운영해온 아트센터 나비는 ‘미디어 아트’라는 용어가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부터 선구적인 미디어 아트 전시·이벤트 등을 선도해왔다.
본 세미나의 식전 행사로서 첼리스트 요룰레히와 기타리스트 기타소년의 콜라보 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은 미디어 아트와 어울리는 현대 클래식 곡과 뉴에이지 등을 첼로와 기타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재해석하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관객들의 열띤 호응속에 앙콜곡으로 ‘Romance De Amor(작가 미상)이 이어졌다.
기타리스트 지익환은 서울예고 및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음악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09 대학가요제 2015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방송에 출연하며 음악만이 아닌 다양한 방면에서 기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드라마틱 콘서트 예술의전당 기타 콘서트 등 활발한 연주 활동중이다.
요룰레히는 서울 음대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하고 보스턴대에서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트위치와 유튜브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하고 있다.
기타 소년 역시 서울대 클래식기타과를 졸업한 뒤 2009년 대학가요제,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일반부 2위, 중국 심양 국제 콩쿠르 2위, 스타킹 출연 등 다양한 방송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서울대 이중식 문화예술원장과 박수진 아시아연구소 소장의 환영인사가 있었으며, 사회는 서울대 저널 『아시아 브리프』를 운영하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이명무 교수가 맡아서 진행하였다.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은 지난 5월 8일 서울대 저널 『아시아 브리프』에 ‘미래는 교육이다’라는 글을 통해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인 미디어아트 현장에서 지난 20여 년간 디지털 기술이 인간과 사회를 바꾸어 가는 것을 목도한 필자는 21세기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술관의 맥락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교육에 관한 작은 실험들을 꾸준히 해 온 결과 앞으로의 교육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은 ‘미디어 아트의 미래’의 강연 주제로서, 『동동마당』'(East meets East, 노 관장에 따르면 한자로 憧憧은 ‘설렌다’는 의미이기도 하단다)을 제시하였다. 동동(憧憧)은 예술과 과학의 융합, 동양과 서양의 만남, 흑과 백, 남과 북 그 외 구분되고 분리되었던 모든 것들이 연결되면서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 다른 시작’으로서 동동은 21세기에 절실한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위한 시작점으로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