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인도의 과학기술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공학 분야에 천재들이 모인 나라, IT 중심으로 발달한 산업, 우주산업 강국, 인도공과대학’ 등이다. 하지만 인도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깊은 정보가 부족한 것이 우리 현실이다. 이번 워크샵에는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한-인도 과학기술협력 센터에서 10년 간 인도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경험한 강연자가 인도 과학기술 현황과 한-인도 과학기술 분야 협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 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인도 과학기술 협력 방안 및 전략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발표자: 이승철 (한-인도 과학기술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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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워크샵에서 한-인도 과학기술 협력센터의 이승철 박사는 10여년간의 인도와의 공동연구 경험을 토대로, 향후 한국과 인도의 과학 기술 협력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한국은 응용기술이 발달하였고 풍부한 산업화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인도는 기초과학 연구에서 많은 성취를 보이고 있지만, 응용 연구와 산업화에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한국과 인도의 과학 기술 협력은 두 국가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한-인도 과학기술 협력센터는 인도의 신진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연구 교류를 시도하였다. 이승철 박사에 따르면, 한국의 결과 중심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연구 문화를 인도의 기초 학문 중심적이고 과정 중심적인 연구 문화와 융합시키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 양국의 과학 기술 협력에 필수적이다. 앞으로 한국은 과학기술에 대한 수요 대비 과학 인력의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인도의 과학 기술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