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無染院碑를 통해 본 10세기 초의 산동 반도와 동아시아의 人的 交流

일시: 2022년 12월 3일(토) 15:00-18:00 장소: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세미나실(14동 522호) ※ 온라인 Zoom, 오프라인 동시 진행 (참가 링크: https://snu-ac-kr.zoom.us/j/93172053361?pwd=SXU3dS80UzQ1TllQc1pSd1NhVEVCZz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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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일 - 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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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일 - 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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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세미나실(14동 522호)

8세기 중엽에 세워진 장보고 세력의 거점이었던 적산법화원이 회창 폐불로 인해 파괴된 이후, 산동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교류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사료만 존재하여 그 양상을 알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당무염원비(唐無染院碑)는 선종 사원의 석비로, 회창 폐불 이후 새롭게 산동 반도에 세워진 것이다. 따라서 폐불 이후의 산동 반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료임과 동시에, 비석문에 신라인과 함께 절강 지역 사람들이 등장함에 따라 당시의 동아시아 인적 교류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료이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사료를 통해 901년에 당무염원비가 산동반도에 세워진 의의에 대해 밝혀보고자 한다.

박주은 / 박사과정 / 도쿄대

Review

<唐無染院碑를 통해 본 10세기 초의 산동 반도와 동아시아의 人的 交流>

발표: 박주은 (도쿄대학 박사과정)

2022년 12월 3일 오후 3시, ‘아시아의 지적가치 프로그램’ 주최 특별강연 “唐無染院碑를 통해 본 10세기 초의 산동 반도와 동아시아의 人的 交流”이 열렸다. 8세기 중엽에 세워진 장보고 세력의 거점이었던 적산법화원이 회창 폐불로 인해 파괴된 이후, 산동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교류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사료만 존재하여 그 양상을 알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당무염원비(唐無染院碑)는 선종 사원의 석비로, 회창 폐불 이후 새롭게 산동 반도에 세워진 것이다. 따라서 폐불 이후의 산동 반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료임과 동시에, 비석문에 신라인과 함께 절강 지역 사람들이 등장함에 따라 당시의 동아시아 인적 교류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료이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사료를 통해 901년에 당무염원비가 산동반도에 세워진 의의에 대해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날 발표자는 비석문 전체의 내용을 파악하여, 그동안 선행 연구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은 내용으로부터 알 수 있는 점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당무염원비가 세워진 목적 및 다른 석비와는 다른 이 석비의 특징에 대해 밝혔으며, 마지막으로는 비석문에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해 10세기 초의 산동반도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찰을 진행하였다.

강연에 이어서는 중국고대사 분야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중국중세사 등 유관 전공자들이 청중으로 다수 참여하기도 하였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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