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신선, 이백의 눈물
정치적 공명과 영원한 생명을 추구한 이백 물처럼 물이 되었다가 바람처럼 바람이 될 수 있었던 시 언어의 소유자, 이백. 그간 많은 책들이 호방표일한 시인 이백의 모습을 다루어왔다. 그러나 이 책은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백을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조명, 시인의 좌절로 얼룩진 삶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홀로 눈물 흘린 시간의 기록 최고의 권력인 황제 곁에도 있었지만 시인은 권력과 […]
도시와 장소 기억 _ 근대역사경관의 노스탤지어를 이용한 상하이의 도심재생
이번에 출간된 한지은 박사의 <도시와 장소 기억: 근대역사경관의 노스탤지어를 이용한 상하이의 도심재생>은 ‘동양의 파리’로 불렸을 정도로 동아시아의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였으며 오늘날 여전히 중국의 최대 도시인 상하이에 관한 연구서입니다. 중국의 대도시, 혹은 동아시아의 한 도시가 지난 100여 년간의 역사적 경험 속에 마주하게 된 장소 기억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식민기억과 관련된 상하이의 근대 역사경관이 […]
개인의식의 성장과 중국소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모노그래프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이번에 출간된 최형섭 박사의 <개인의식의 성장과 중국 소설: 사대기서부터 홍루몽까지>는 개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16-18세기 중국 소설 가운데 <삼국연의>, <수호전>, <서유기>, <금병매>의 ‘사대기서(四大奇書)’부터 <홍루몽(紅樓夢)>에 이르는 변화를 분석. 고찰한 연구서입니다.’아시아연구소총서 모노그래프’로 발간한 <개인의식의 성장과 중국소설>은 개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근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기 중국 사회를 이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