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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 아리포브 엘도르(Aripov Eldor) 우즈베키스탄 전략지역연구소 소장 접견
지난 6월 16일 아리포브 엘도르(Aripov Eldor) 우즈베키스탄 전략지역연구소 소장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사르도르 사디코프 서기관, 파흐리딘 나비예브 정무 참사관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예방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채수홍 아시아연구소 소장, 신범식 중앙아시아센터장, 하태역 전키르기스스탄 대사, 고가영 HK연구교수, 김선희·슬랩첸코 바딤·최아영·황의현 중앙아시아 선임연구원들이 배석하였다.
엘도르 소장은 전략지역연구소에 관하여 소개하고, 올해 9월에 개최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현재 전략지역연구소가 한국-우즈베키스탄 관계 증진에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도르 소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전략지역연구소와 아시아인구소 간의 MoU 체결 등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는 양국 전문가협의회 구성, 공동 세미나, 고려인 이주 90주년 기념 행사 등 학술행사 연례 개최, 공동 연구와 공동 출판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전략지역연구소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산하의 직속 기구로서 다른 연구소와 차별화되며, 정부 부처와 직접 학술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엘도르 소장은 아프가니스탄 안보 문제가 우즈베키스탄에도 중요한 현안이며, 10월에 예정된 페르가나 평화포럼, 테르메즈 세미나, 중앙아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전문가의 공동 학술회의 등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논의하는 여러 학술 행사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러한 주제에 관해 전략지역연구소와 아시아연구소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채수홍 소장은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과 가장 먼저 외교적 관계를 맺은 국가이며, 고려인이라는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집단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아시아연구소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채수홍 소장은 또한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 협력,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외교적 다변화와 지정학 전략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중요성, 기술패권, 청년 등 다양한 주제에서 아시아연구소가 전략지역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셜미디어, 언론을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국내 여론을 파악하는 연구 주제에 관해 양자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신범식 중앙아시아센터장은 센터가 수행하는 중앙아시아 지역 안보, 중앙아시아 국가의 외교 정책, 유라시아의 이주와 난민 현상 등의 연구 주제에 관해 소개하고, 전략지역연구소와의 협력 기회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 개최 전에 전략지역연구소와 아시아연구소의 공동 행사 개최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으며, 중앙아시아센터 연구단이 페르가나 평화 포럼에 참석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달하였다.
하태역 대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이 양자간 관계에 있어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사이 지속적 협력을 이어갈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중앙아시아센터가 정상회담의 주요 아젠다가 될 사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두 연구소 간 협력이 대(對)중앙아시아 관계에 대한 한국 사회의 대중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전략지역연구소 간 학술 및 연구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다양한 교류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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