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2025 AsIA문명지식학교 개강

[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2025 AsIA문명지식학교 개강

2025년 9월 2일 화요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AsIA문명지식학교-아시아의 환경》이 개강하였다.

‘AsIA문명지식학교’는 아시아 문명지식에 관심 있는 중장년층 대상의 연령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 거주 아시아인에게도 관심을 기울여 아시아 지식정보의 국내외 확산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매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본 강좌는 아시아학 관련 연구자가 학술적 측면에서 역사와 문화를 다루어 보다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강좌는 2021년 ‘아시아 각 지역의 정체성’, 2022년 ‘아시아인들의 역동성’, 2023년 ‘아시아의 종교와 시민 사회’, 2024년 ‘아시아의 이야기: 신과 인간의 만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2025 AsIA문명지식학교는 ‘아시아의 환경’을 주제로 하여 아시아 각 지역의 다채로운 환경과 이에 대응하는 인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9월 2일 1강에서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의 최남섭이 ‘하우람인의 겨울 돌집과 여름 돌집: 가장 작은 쿠르드 공동체의 산악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산악유목민인 하우람인에 대해 소개하고 ‘데’와 ‘하와르’를 이용한 팔란간 마을의 계절별 생활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고지반으로 인한 어려움과 건물의 구조 및 전체적인 배치와 건축적 특징도 함께 다루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기후, 지형, 경제활동에 따른 돌집 양상으로 자연환경에 유연히 대응하는 하우람인의 생활을 알 수 있었다. 9월 9일에는 ‘흔들리는 땅 위의 삶: 일본의 지진과 사회의 대처’를 주제로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성현이 강연할 예정이다. 9월 26일에는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이석현이 ‘중국의 재해 연구와 데이텁베이스, 지도’를 다룬다. 9월 10일에는 ‘아무다리야와 시르다리야, 사라지는 강, 마주한 생존의 경계’를 주제로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영관이 강연한다. 9월 30일에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강호상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아세안 열대림 협력’을 다루며 마무리한다.

《2025 AsIA문명지식학교-아시아의 환경》은 9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된다. 강연 영상은 최초 공개 이후에도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