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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6일 - 2:00 pm
End
2025년 7월 16일 - 3: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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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40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2022년부터 아프리카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증진하고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아프리카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 7월 16일(수)에는 영국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의 니콜라스 치즈먼(Nicholas Cheesman) 교수를 모시고 제10회 아프리카 특별강연이 개최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Is African democracy resilient?”을 주제로 깊이 있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즈먼 교수는 현재 캐나다 오타와대학교(University of Ottawa)의 마리-이브 데스로지에(Marie-Eve Desrosiers) 교수와 함께 아프리카의 민주주의 쇠퇴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특강에서는 해당 연구의 주요 내용과 함께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의 도시화와 정치적 변화 양상을 특히 케냐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본 강연은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그 도전 과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청중들에게 아프리카 정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참석자들은 다양한 지역의 정치적 맥락을 비교하며 아프리카 민주주의가 처한 구조적 현실과 변화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사유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강연자 소개
닉 치즈먼(Nic Cheeseman) 교수는 버밍엄 대학교 민주주의학 교수이자 선거·민주주의·책임성·대표성 센터(CEDAR) 소장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치즈먼 교수는 영국 정치학회로부터 뛰어난 전문 업적을 인정받아 ‘조니 러벤더스키 상(Joni Lovenduski Prize)’을 수상했고, 경제사회연구위원회(ESRC)로부터는 ‘탁월한 국제적 영향력’ 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선거를 조작하는 법(How to Rig an Election, 2018)』을 포함하여 10권 이상의 저서 및 편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스펙테이터(The Spectator)》가 선정한 올해의 책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치즈먼 교수는 민주주의, 선거, 국제 정세에 대한 주요 논평자로 활동해 왔다. 그의 분석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르 몽드(Le Monde)》,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뉴스위크(Newsweek)》,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BBC, 《아프리카 리포트(The Africa Report)》 등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