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1-2월 겨울방학 중 연구소 안팎에서 2개 인문강좌 개최

[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1-2월 겨울방학 중 연구소 안팎에서 2개 인문강좌 개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는 겨울방학 동안 연구소 안팎에서 두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월 12일에는 다문화가정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1 제1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가, 1월 13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하여 아시아 인문자산의 확산을 모색하는 〈2021 AsIA인문자산강좌〉가 시작되었다.

〈2021 제1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는 다문화가정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 분야와 각 분야와 관련된 진로, 직업을 소개하여 청소년의 올바른 자기 이해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된 강좌이다. 이번 제1기 과정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주해 온 부모님을 둔 17명의 다문화가정 중학생들이 참가자로 선정되었다. 강좌는 전체 6강으로 2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서울대 교수들과 청소년 진로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줌(ZOOM)과 클래스프렙(Classprep)을 활용하여 사전 글쓰기와 강의, 토론이 어우러진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112일 화요일 정현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부교수가 강의한 1강 “도시연구와 도시계획: 다문화공간 사례연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5개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1 AsIA인문자산강좌〉는 AsIA지역인문학센터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인문교육’의 일환으로 협력 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인문자산에 대한 지식의 대중화와 국내외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의 주제는 “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도시들”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던 도시에 대해 강의하고 바닷길을 통해 이루어진 교류의 역사를 살펴본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새로이 마련되는 ‘세계도자실’의 개관에 맞추어 도자기로 대표되는 해상 실크로드 무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강좌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설치된 ‘스튜디오 몬(M:On)’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113일 수요일 첫 강좌에서는 신영호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부 부장과 권오영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AsIA지역인문학교 교장)의 인사말과 강의 취지 설명이 있었으며,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의 “해상교역의 거점, 말라카 왕국의 빛과 그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두 강좌의 모든 영상은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