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의 ‘ASEAN 톺아보기’ (22)] 바틱, 印尼 문화외교 아이콘
지난달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은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Batik)으로 물결쳤다. 바틱을 입은 것은 안보리 5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레트노 마루수다 외교장관과 그의 수행원만이 아니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 페루, 코트디부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 대표들이 저마다의 바틱 패션으로 하나 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엔 무대에 문화적 감성외교가 빛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