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상과 중앙아시아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국제 관계 조망한 최초의 학술연구서 80년대 이후 중국의 발전 및 국제 관계 변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90년대 이후에는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구소련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정책 역시 변화가 있었다. 이에 대한 중앙아시아 각국의 반응 및 전통적인 주변 강국인 인도와 러시아의 대응이 어우러져서 중앙아시아는 […]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국제 관계 조망한 최초의 학술연구서
80년대 이후 중국의 발전 및 국제 관계 변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90년대 이후에는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구소련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정책 역시 변화가 있었다. 이에 대한 중앙아시아 각국의 반응 및 전통적인 주변 강국인 인도와 러시아의 대응이 어우러져서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국제 관계를 좌우하는 요충지로 부상 중이다.
『중국의 부상과 중앙아시아』는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국제 관계를 조망한 최초의 학술연구서다. 이 책은 해당 지역과 중국의 국제 관계에 대해서 역사적 맥락과 함께 현재의 진전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1부는 중국의 중앙아시아 정책에 대한 역사적인 진행 과정 및 시진핑 정부에서 새롭게 제기된 안보-경제 공동체 구상 정책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2부는 중국의 부상에 대한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대응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3부는 중국-동아시아 관계의 현존하는 쟁점들을 다루었다. 중국에 대한 해당 지역 엘리트들과 대중들의 인식, 중앙아시아-중국의 에너지 협력, 중국인의 중앙아시아 이주, 신장 위구르 지역 문제, 중국의 문화 외교 등을 다루었다.
『중국의 부상과 중앙아시아』는 중국을 볼 때, 중국과 미-일 관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중심 시각이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중국의 부상을 유라시아 대륙의 차원 및 전 지구적 차원으로 확대해서 조망한 최초의 연구서라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진 책이다. 더불어 한국의 발전을 위한 주요한 파트너이자 변수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제 관계에서 주요 지역으로 떠오르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