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4월
06

[내일신문] 임현진 칼럼 – 도대체 누구를 찍어야 하나

[창립소장 임현진 교수(시민사회 프로그램 디렉터)]

민주주의는 인류가 만든 최선의 정치체제이지만 완벽하지 못하다. 국민이 뽑은 대표자가 거꾸로 국민을 지배한다. 만민평등의 이상과 다수지배의 현실이 충돌한다. 다수지배 아래 소수배제로 인한 대립과 반목이 나타난다. 국민발안 국민소환 민관협치 시민참여 등을 보완해도 여전히 대의민주주의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4월
05

[한겨레] “대학부터 외우기 대신 토론과 글쓰기로 진짜 공부를” / 인재개발부장 박주용 교수

[인재개발부장 박주용 교수]

박주용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자신의 모든 강의를 토론과 글쓰기 방식으로 해왔다. 그가 미리 토론 주제와 강의 자료를 올리면 학생들은 수업 전에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해 올리고 다른 수강생들이 쓴 글도 읽고 평가해야 한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3명씩 조를 짜 토론한다. 학생들이 한 동료 평가는 성적에도 직접 반영한다.
지난 31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박 교수는 자신의 수업 방식이 느리지만 점차 서울대 안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동료 교수나 강사 열 분 정도가 제 방식을 수업에 쓰고 있어요. 저도 맡은 서울대 기초교육원의 ‘글쓰기 2:사회과학 글쓰기’ 5개 수업도 제 방식으로 하고 있죠.”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4월
02

[민중의소리] 엄은희의 내가 만난 동남아_1 – 연재를 시작합니다

[미래지구 프로그램 엄은희 공동연구원]

V의사가 선고한다. “엄은희씨, 확진입니다!”
V방역당국이 묻는다. “지난 2주간 다녀오신 곳을 모두 말하세요. 네네.. 13일 전에는 필리핀에 계셨고, 그저께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하셨다고요? 그동안 간 곳과 만난 사람들을 상세히 밝히십시오. 아이고, 방문한 곳과 만난 사람들이 너무 많군요”
V언론의 집중포화를 받는다. “슈퍼 전파자 OO대 연구원, 감염 상태로 동남아 광폭 횡보” “한-인도네시아, 한-필리핀 여객 중단” “공들여 쌓아온 新남방정책 비상” …
다행히 악몽이었다. ‘이렇게까지 막 나가는 걸 보니 꿈이 확실하구나!’ 꿈속에서마저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한 달 간의 현지조사를 마치고 자택격리 중이던 3월 초에 꾼 꿈이 이러했다. 다행히 증상은 없었고, 나와 가족과 연구소에서 종종 만나는 주변인들 모두 아직까지는 안전하다. 그렇지만 약간 다른 버전의 꿈을 두 번이나 꿀 만큼 코로나19는 위협적이었다. 방학 때마다 한 달 이상을 동남아 곳곳을 헤집고 다니는 지역연구자로서 스스로가 잠재적 감염원이 되지는 않았을 지 두려운 시기였다.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3월
30

[김영선의 ‘ASEAN 톺아보기’ (39)] ‘중견국 외교’ 기회 넓힌 코로나 팬데믹

[김영선 객원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중국을 뛰어넘었고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도쿄올림픽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도 마찬가지다. 아세안 10개국 모두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내달 초 개최 예정이던 아세안 정상회의가 연기됐다. 추후 아세안 관련 회의들이 제대로 열릴지도 불분명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한다.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3월
22

[서울신문] 코로나19 공포시대,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볼 때 / 인재개발부장 박주용 교수

[인재개발부장 박주용 교수]

코로나19 사태는 어차피 한번은 맞을 매라고 보면 제대로 먼저 맞은 것처럼 보인다. 신속한 검사,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의료진의 헌신으로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여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태가 완전히 종결되고 나면, 최선의 대처 방식이 무엇이었을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점점 잦아지는 전염병에 대비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현시점에서는 자아도취에 빠지는 대신 우리 스스로 더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3월
20

[The Conversation] Coronavirus: South Korea’s success in controlling disease is due to its acceptance of surveillance /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손정원 공동연구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손정원 공동연구원]

South Korea has been widely praised for its management of the outbreak and spread of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The focus has largely been on South Korea’s enormous virus testing programme.
What hasn’t been so widely reported is the country’s heavy use of surveillance technology, notably CCTV and the tracking of bank card and mobile phone usage, to identify who to test in the first place. And this is an important lesson for more liberal countries that might be less tolerant of such privacy invading measures but are hoping to emulate South Korea’s success.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3월
19

[INDEPENDENT] We’ve observed how South Korea and the US have handled coronavirus — and the differences are clear / 동북아시아센터 김재형 선임연구원

[동북아시아센터 김재형 선임연구원]

We are Korean sociologists working in different continents – one in Seoul, in South Korea, and the other in New York City, in the United States. We’ve each paid careful attention to Covid-19 from the beginning of its spread in Korea since the first case was confirmed on January 20. In Korea, fortunately, the number of confirmed cases has declined since February 29, with increasing testing and a low fatality rate, without any lockdowns, while many countries in Europe and North America have been struggling. Because of this, governments and global media began paying attention to Korea’s approach to the virus to see what they could learn from the Korean case in order to prepare for an outbreak in their own country. As sociologists, what we find interesting during this dark time is how we have developed different coping mechanisms and responses: individual efforts versus systemic or collective efforts.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3월
12

[문화일보] ‘정략적 목적’이 ‘과학적 위기관리’에 앞서… 정권 겨누는 칼 될 수도 /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디렉터 권혁주 교수

[권혁주 교수(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디렉터)]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가운데 한국도 직격탄을 맞았다. 확진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기는 했으나 이미 정치·경제·사회·국제관계 등에서 상당한 내상을 입었다. 더 큰 걱정은 코로나19 사태로 각 분야에 깊숙이 파급된 후유증 극복과 향후 국정 운영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재난 상황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전략적 위기관리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통치자는 때로 권력 유지를 위해 종종 외부의 적을 만드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마키아벨리, ‘군주론’). 하지만 이는 위기 상황이 지나간 후에 대외 관계 수행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히 권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내부 희생양을 만들 때 이는 사회 분열의 씨앗이 되며 거꾸로 정권을 겨누는 칼이 될 수도 있다.

By 홍보 snuac | 미디어
DETAIL

아시아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연구소의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신청 및 자료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관련 신청서 및 자료실

아시아연구소 오시는 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찾아오는 방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