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 수상작 북토크 시리즈 2
· 정재정 <철도와 근대 서울>. 서울: 국학자료원. 2018.
· 장인성 <동아시아 국제사회와 동아시아 상상: 한국국제정치사상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
- 일시: 2019년 11월 19일 (화) 15:00-17:00
-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 2019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 페이지(click)
철도와 근대 서울
정재정 <철도와 근대 서울> 서울: 국학자료원, 2018.
Jae-Jeong Chung Railways and Modern Seoul. Seoul: Kookhak. 2018.
동아시아 국제사회와 동아시아 상상: 한국국제정치사상 연구
장인성 <동아시아 국제사회와 동아시아 상상: 한국국제정치사상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
In-Sung Jang Imaging International Society in East Asia: International Political Thought of Korean Intellectuals. Seoul: Seoul National University Pres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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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시아연구소는 2019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 선정 도서를 국내 연구자 및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우수 학술도서에 대한 북토크 시리즈 행사를 기획하였다. 11월 19일의 두 번째 행사에는 광주과학기술원 정재정 교수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장인성 교수를 초청하여 두 학자의 저서에 대한 북토크를 진행하였다.
정재정 교수는 자신의 저서 “철도와 근대 서울”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한국인들이 근대문명을 체험하고 학습하며 한국사회가 근대사회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철도의 문화사적 측면에서 조명하려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재정 교수는 자신이 철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일본 유학시절의 경험으로부터 상세히 설명해주었고, “철도와 근대 서울”이 자신의 전작인 “일제 침략과 한국철도: 1892-1945”와 어떠한 점에서 다른지 밝혔다. 더 나아가 20세기 중반, 서울이 동북아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담당했던 국제도시였다는 점과 철도가 식민지 근대화론을 포함한 한국근대사회 발전에 대한 다양한 해석 및 한일관계 전반에 대해 갖는 관계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장인성 교수의 “동아시아 국제사회와 동아시아 상상”은 동아시아 국제사회의 형성을 둘러싸고 한국의 지식인들이 전개해 온 상상의 방식’을 국제사상론의 관점에서 분석한 저서이다. 장인성 교수는 19세기 말 개항기와 21세 탈냉전 전환기에 동아시아 국제사회론이 등장하게된 배경 설명과 함께, 동아시아 국제사회에 대한 논의가 논리적이고 이론적으로 상상되기보다는 경험적이고 역사적인 검토를 통해 진행되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책에 대한 소개에 이어, 한일관계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청중들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고, 장인성 교수는 저서를 통해 밝힌 방법론에 따라, 한일관계 및 동북아시아 국제질서에 대한 일관되고 통찰력있는 견해를 제시했다.
아시아연구소는 국내 아시아연구의 확산과 국내 우수연구의 해외 연구자에게의 소개라는 목표를 갖고, 2017년부터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을 심사/주관해왔다. 2019년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은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0월 사이에 한국어로 출간된 아시아연구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국내 23개 출판사로부터 제출된 51권의 도서를 제출받았고, 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심사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6권의 우수도서를 선정하였다.
2019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 웹페이지
http://snuac.snu.ac.kr/2019ibp/
http://icas.asia/en/shortlist-and-winner-korean-language-edition-ibp2019
